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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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펑펑 운 음악
♬ 『엄마가 많이 아파요』 - 윤종신 ♬
엄마가 많이 아파요 그렇게 예민하신 데
우리를 보고 웃네요 이모가 오니 우네요
내가 아주 어렸을 땐 엄마랑 결혼 한댔죠
근데 엄마가 아픈데 아무것 해줄 수 없죠
엄마도 꿈이 많았죠 한 땐 예쁘고 젊었죠
우리가 뺏어 버렸죠 엄만 후회가 없대요
엄마는 아직 몰라요 시간이 이제 없단 걸
말해줄 수가 없어서 우린 거짓 희망만 주네요
언젠간 잘해 줘야지 그렇게 미뤄만 두다가
이렇게 헤어질 시간이 빨리 올 줄 몰랐죠
엄마 이제 나는 나는 어쩌죠
하루하루 빠르게 나빠져 가는 모습
나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차라리 잠을 주무시다가 편히 가시기만 바라죠
엄마가 좋아한 분당에서 다시 살게 해주고 싶었어
엄마가 고쳐달라 부탁한 카메라도 고쳐줄게
하느님 불쌍한 우리 엄마 한번만 살려주세요
엄마가 무서워하세요 좀 더 시간 주세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
엄마와 지낸 이번 삶
나 정말 행복했어요
이젠 편안히 쉬세요
엄마야 이제 잘 가요
♬ 『Still Fighting It』 - 이찬솔 ♬
[슈퍼밴드 버전
Good morning, son
I am a bird
Wearing a brown polyester shirt
You want a Coke
Maybe some fries
The roast beef combo's only nine ninety five
But it's okay
You don't have to pay
I've got all the change
Everybody knows
It hurts to grow up
And everybody does
So weird to be back here
Let me tell you what
The years go on and
We're still fighting it
We're still fighting it
Good morning, son
Twenty years from now
Maybe we'll both sit down
And have a few beers
And I can tell
You about today
And how I picked you up
And everything changed
It was pain
Sunny days and rain
I knew you'd feel the same things
Everybody knows
It sucks to grow up
And everybody does
So weird to be back here
Let me tell you what
The years go on and
We're still fighting it
We're still fighting it
You'll try and try
And one day you'll fly away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I am a bird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Good morning, son)
It was pain
Sunny days and rain
I knew you'd feel the same things
Everybody knows
It hurts to grow up
And everybody does
So weird to be back here
Let me tell you what
The years go on and
We're still fighting it
We're still fighting it, oh
We're still fighting it
We're still fighting it
And you're so much like me
I’m Sorry
♬ 『가족사진』 - 김진호 ♬
바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음에
의미를 더해줄 아이가 생기고
그날에 찍었던 가족사진 속의
설레는 웃음은 빛바래 가지만
어른이 되어서 현실에 던져진
나는 철이 없는 아들이 되어서
이 곳 저 곳에서 깨지고 또 일어서다
외로운 어느 날 꺼내본 사진 속
아빠를 닮아 있네
내 젊음 어느새 기울어 갈 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 들이
가족사진 속에 미소 띈 젊은 아가씨의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 피우기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당신의 웃음 꽃 피우길 피우길 피우 길 피우길
♬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 - 김진호 ♬
여행을 가는 게 옷 한 벌 사는 게
어색해진 사람
바삐 지내는 게 걱정을 하는 게
당연해진 사람
한 번이라도 마음 편히 떠나보는 게
어려운 일이 돼버린 사람
동네 담벼락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
아직도 걸음 멈추는 사람
엄마의 사진엔 꽃밭이 있어
꽃밭 한가운데 엄마가 있어
그녀의 주변엔 꽃밭이 있어
아름답게 자란 꽃밭이 있어
티브이를 켜고 잠이 들어버리는 일이
어느새 익숙해진 한 사람
티브이 속에서 나오는 수많은 얘기에
혼자서 울고 웃는 한 사람
엄마의 사진엔 꽃밭이 있어
꽃밭 한가운데 엄마가 있어
그녀의 주변엔 꽃밭이 있어
아름답게 자란 꽃밭이 있어
초록빛 머금은 새싹이었지
붉은빛 머금은 꽃송이였지
나를 찾던 벌과 사랑을 했지
그 추억 그리워 꽃밭에 있지
나는 다시 피어날 수 없지만
나를 찾던 벌도 사라졌지만
나의 사랑 너의 얼굴에 남아
너를 안을 때 난 꽃밭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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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가사왜이리슬프지
그러게유 가끔 눈물샘이 마르면 한번씩 보는데 그때마다 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