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세는 분명히 "N제벅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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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수학 때문에 고민이 많은 수험생이라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휴식기를 보냈는데 다시 힘내보려고 합니다.
(상담 쪽지에 답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네, 대세는 N제라고 합니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 학생들과 장문의 카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대화를 나누고 나니까 제 생각도 정리가 되네요.
첫번째 카톡은,
그동안 수학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다가
작년 수능에서 첫 2등급을 달성한 학생입니다.
2.5등급 이하의 학생들도 N제?
저는 2.5등급의 벽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고정 1등급을 달성하는 괴수들과
6등급 이하를 깔아주는 허수를 제외하면
이 입시판에 있는 학생들의 90%는
이 2.5등급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90%??
1등급이 넘쳐나는 오르비에 있다 보면
그런 생각이 안들겠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저는 N제가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는 명제를
전면적으로 부정할 생각은 없고요.
N제로 성적이 오른 사례가 있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렇지만 이 2.5등급이하 학생들로 대상을 좁히면
N제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게 너무나도 많고
그걸 하지 않은채로 N제를 보게 되면
큰 시간 낭비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의 미쳤구나는 n제 6개는 필수! 라는 것에 대한
저의 리액션입니다. 그걸 풀려면 수학을 개잘하거나,,,
진짜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거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거죠.
그럼 왜 다들 된다고 하는걸까요?
대세를 따라서 해봤는데 잘 되더라,
여러분이 이런 해피 엔딩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겠죠.
행복하게 합격 인증을 남기고, 뱃지를 달고
커리큘럼 이거저거그거 들으면 1등급 쌉가능~
마음 편하게 댓글 남기고 입시판을 떠납니다.
문제는 그런 해피엔딩의 결말을 맞이하는 사람은
전체 수험생의 10%?? 4%도 안된다는 것이 현실이에요.
(1등급 맞고도 해피하지 않은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 해피엔딩의 최소 10배 이상의 다른 학생은
대세를 따라서 할걸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1년동안 전혀 성적이 오르지 않았거나
중간까지는 되는줄 알았는데 수능에서 곤두박질을 치게 됩니다.
물론 여러분이 해피 엔딩일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치만 여러분이 잊지 말아야 할건,
오르비를 포함해서 입시 커뮤니티에서 보게 되는 여론.
그리고 그에 영향을 받아서 오프라인에서 퍼져나가는 여론.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게저게 좋다더라.
그건 모두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나온 해피엔딩에
기반하고 있다는거죠.
실패한 사람들도 대부분 대세를 따라서 똑같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하니까 무조건 해야 할까요?
저는 이 학생이 성적이 오른 이유가
제 수업때문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실패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필요한게 뭔지 고민했고,
그걸 채우기 위해 혼자서 노력을 했고
그리고 나서 제 수업을 들으면서 상승효과가 생긴거죠.
여러분도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본인에게 진짜 필요한게 뭘까 생각하세요.
N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하면 되는거죠.
기출이 필요하면 기출을 하면 되는거고요.
교과서가 필요하면 교과서를 보면 되는거에요.
대세니까 보는게 아니라요.
아니면 누가 보라고 해서 보는게 아니라요.
그러면 후회가 없을겁니다.
N제에 대한 의견을
작수 96점 받은 학생에게도 물어보았습니다.
마지막 문장이 제 복잡한 생각에 결론을 내려 주었습니다.
앞으로 제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은 안하려고 합니다.
제가 대세와 다르다는 건 인정해야겠죠.
논쟁을 해서 힘들게 설득할 생각도 없고요.
각자 본인의 판단에 맞게 선택을 하면 될 문제니까요.
제 수강생이라도 N제를 풀고 싶어 한다면,
그게 본인의 판단이라면 존중해줘야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 수학에 대한 제 소신은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저는 강사로서 제가 생각하는 바를 말할겁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과서와 기출로 충분하다.
제 생각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와 생각이 맞고 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수능 수학을 잘하는 방법들을 가르쳐 주는
제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저도 강사생활에 후회가 안남을것 같네요.
오늘은 개별 수업 홍보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어떤 수업을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고요..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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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n제를 n제 문제를 보면 어떤 기출이 변형 되고 어떤 기출 아이디어가 써졌는지 보이면 그때 풀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기출문제에 대한 암기가 선행되어야 해요.
그냥 실력으로 다 풀어제낄 수 있다면, 무조건 많이 푸는게 좋구요. 이건 정말 극소수에 해당되지만.
사드문서강킬풀고수학만점쟁취하자
저도 풀어볼까 합니다~
봉하요정
선생님 수업을 들어보고 싶은데 어떤수업부터 들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쪽지로 제 현 상태를 말씀드리면 상담해주시고 어디서부터 해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해주시나요?
네 쪽지주세요.
선생님 현재 레퍼런스 수업 듣고있는 ㅇㄷㅎ입니다.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그래 반가워. 나도 고맙다. ㅎㅎ 너가 올해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 열심히 하고 있는거 알고 있는데, 그래도 노파심에 자꾸 말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렴~ 경쟁은 항상 어려운 법이니까.
현재 고2 11모 2등급정도나오는 허수입니다.
최저때문에 수학을 2등급은 받아야 하는데, 내신때문에 수능 전까지 공통과목 평가원 기출+입문용 n제(만약 푼다면) 1개정도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실전개념인강은 한바퀴 돌린 상태인데, 내신 끝나자마자 기출이랑 같이 회독하면 공통때문에 원하는 성적을 받기 어려운 수준일까요?
에헤이~ 고2 11모 2등급을 허수라고 하면, 진짜 허수들 우러요..
내신끝나자마자 기출을 다시 공부하는건 좋은데요. 내신때 공부하던 방법, 문제풀이 방법, 마인드 등 여러가지를 바꾸는게, 수학적인 내용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문제일거에요.
아 내신대비용으로 고2 기출만 조금 봤고 평가원 기출을 본 건 아니라서요. 강의 교재랑 워크북만 했습니다
그리고 조언 감사합니다. 확실히 내신이랑은 이질감이 들더라고요
n제를 감 키우기 위해 푸는게 아니라 왜 이런 풀이를 떠올리게 됐는지 생각하면서 풀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네 맞습니다. N제도 기출풀듯이 제대로 공부해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랜시간이 지나고 다시 수학기출 풀면서 느끼지만 2130제외하면 기출이나 n제나... 뭐 거기서 거긴데요. 사실 2130도 사설이 밀리지 않는다고 보고요 사설은 양도 오지게 많으니
실전개념이란 것도 결국 교과개념으로 준 애들의 성질을 표현해놓은 건데, n제든 기출이든 아무상관없다고ㅠ봅니다. 그냥 해당 개념의 정의가 어떻게 응용되는지만 알면 되는 게임인데 그걸 기출만 보고 배울지 n제도 보고 배울지는 알아서하는거죠 효율이란것도 뭐 계산되는 것도 아니고
네 막줄 제외하고 앞부분 다 동의합니다. 효율은 따질 수 있지 않을까요? 평가원 기출은 양이 적습니다. 교사경 기출에 사설 N제까지 포함시키면 양이 훨씬 많고요. 비용은 논외로 하더라도요.
학습해나가면서 풀어본 유형은 제대로 학습했다면 그냥 읽으면 바로 풀리는데요 계산은 차치해두고 발문읽으면 겜 끝나있는데 효율 솔직히 차이나는지 모르겠습니드...기출문항 솔직히27개년 다 해도
유형이 대단히 많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기출만 파면 해당개념에 편협해진다고 봐요 교과서야 제가 봤을 때 실력정석보다도 꾸지다고 생각해서...그냥 교과개념의 정의를 평가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두냐에 대한 확인정도?
N제는 기출풀고 더풀거 없으면 풀어야되는거 아닌가요? 기출로는 양이 부족한데 2.5등급이 기출이랑 개념이 부족해서 뜨는경우도 있겠지만 n제를 안푸니까 그럴수도 있지않나요
관점의 차이일겁니다. 기출을 풀고 답맞추면 끝날것인가. 답을 알고 풀이를 알더라도 공부를 할 것인가.
n제를 안풀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단, 제가 강사 생활하면서 만난 학생들 중에 기출과 개념이 충분한 2.5등급 이하는 단 한명도 없긴 했습니다.
92와 96,100의 가장 보편적인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계산력과 추론능력이 아닐까요?
이제 기출 3회독 중인데 문제를 딱 보면 풀이가 기억나서 문제가 암기가 되버렸다는 느낌이 강한데 기출을 지금 다시 한번 더 보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그 질문만으로는 뭐라 대답하기가 어려워요. 그저 기출을 본다, n제를 본다, 를 정하기 이전에, 내가 수능(또는 평가원 시험)에서 어떤 문제를 왜 틀리는지 따져보고, 그 이유를 파악하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기출이 필요한가 n제가 필요한가 실모가 필요한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고민스럽던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요!
네 다행이네요.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지요. 문제를 딱 보면 풀이가 기억나는게 아니라, 어떤 단어를 들으면, 예를 들어 '적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리속에서 문제가 모두 기억이 나야 합니다. 문제를 보면 풀이가 기억나는 수준으로는 부족해요.
오답률이 50%가 넘어가는 4점짜리 문항들이 위주인 기출문제집을 풀고 있는데요,
혹시 이런 문항들에서 막힐 경우 현역은 얼마나 고민하는게 적절한가요?
개학하고나니 수학에 투자할 수 있는 절대시간이 줄어서 무지막지 고민하는게 어려울 것 같아서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문제에서 막히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을건데요. 만약 어떤 개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문제만 보고 고민한다고 해서 모르는걸 새롭게 알게 되지는 않을거에요. 고민할 시간에 교과서를 일단 찾아보고, 같은 주제의 비슷한 다른 기출을 찾아보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일케 생각했는데 n제의 중요성이 올라간거지 교과서와 기출의 중요성이 내려간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군요. n제의 중요성이 올라간것도 사실일 수 있겠네요. 그것때문에 기출이 상대적으로 등한시되는 것이 걱정되긴 합니다만..
N제 조언이 도움 되는 건 10프로 안 쪽인데 1등급-100점에 대한 관심이 80퍼센트 정도 쏠려 있으니까
본인 등급에 맞는 적절한 조언을 받을 수 없고 본인의 위치에 맞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상황인거 같아요
이번 수능 이후로 개념과 교과서 먼저 보세요 라는 글을 본 적이 거의 없는 거 같을 정도니까
정확한 지적인것 같네요. 대세가 그러하니까요..
교과서와 기출이 우선이라는 점에는 대부분 이견이 없지만, 기출만으로 되는건 아닌것 같은게
예를 들면 수1에서 수열 기출문제는 무지막지하게 많고 삼각함수의 활용(사인코사인법칙 도형문제)는 엄청나게 적습니다.
1.기출이라는 게 과거 교육과정에서 나온 문제들이다보니,지금 와서는 중시되는 내용이 과거엔 범위에 포함조차 되어있지 않았다거나
2.평가원/교육청이 7월 이전에는 전 범위로 내지 않기에 (사실 3467/ 9 10 11이라 전범위 아닌 시험이 더 많아서)앞 단원 문제 수가 (실제 수능에서 출제되는 문항 비율보다)앞 단원의 문제에 쏠려있다던가
3.과거엔 중시되었던 소재가 간접 범위로 빠졌다던가(예를 들면 수2 나형 21,30번 기출에는 유리함수,역함수,합성함수가 종종 나오곤 했는데 (직전 교육과정까지 직접범위여서 그땐 중요했는데,지금은 아니라 중요도가 떨어진 케이스)요즘엔 글쎄요? 교육청 평가원 다 봐도 코빼기도 안 비추는것 같습니다. 3등급 이하 학생들일수록 오히려 현재는 중요도가 떨어진 간접파트보다 직접범위에 포함된 부분을 더 중시해야 하는것이 아닐지..
하는 이유 때문에 기출은 단원별 불균형이 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선생님 말대로,2등급도 안되는 친구들은 기출부터 제대로 한번 하고 n제 푸는게 낫다고 보긴 합니다만,..
그리고 커뮤에서 조언을 해주는 쪽은 상위권,받는쪽은 하위권인 경우가 많다 보니 상위권 학생들의 입장이 좀 더 대세 여론(?)이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네, 어떤 취지로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요.
그런데 전체 기출로 보면 그렇지만, 최신 기출만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기출의 비율이 안맞는건, 교과서가 바뀌고 나서 첫수능인 21학년도에 가장 심각했던 문제이고, 지금은 이미 22학년도 수능/9평/6평/예시문항, 21학년도 수능/9평/6평 X (가/나형) 총 10개의 시험지가 있습니다. 올해 보게 될 6/9평까지 합치게 되면 12개의 시험지가 있죠. 저는 이 12개의 시험지를 가장 중요한 레퍼런스로 보기 때문에, 2023학년도에는 기출이 그다지 부족하지 않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어차피 개념은 교과서에 있고,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 n제든 기출이든 같은 개념으로 출제하는것이고요. 평가원 기출을 보는 이유는 평가원의 취향을 파악하고, 해석하는 법을 배우는 목적이 가장 크니까요.
교과서와 12개의 시험지에 있는 기출을 2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해서 완전히 이해하고 반복해서 암기까지 하기에는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문제를 풀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겠지요.
말씀하신 현상은 정확한것 같네요. 저는 중하위권 학생, 특히 3-4등급 학생이 1등급의 조언을 받으면서 꼬이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타까워요.
6월달까지 유형계속돌리고 789부터 기출돌리고 10월달에 n제 풀면서 감익히는거 어떻해 생각하시는지..
너무 늦지 않나요? ... 좀 더빨리 하심이 ..
현실적으로 3등급 목표로 하고있어서 ..
아 그럼 잘 모르겟네요
개념과 기출을 분리하지 마세요~ 개념공부하면서 기본 유형도 보고 기출도 같이 봐야 합니다. 그걸 몇사이클 반복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n제가 추가되는 것이 좋겠지요?
지금부터 개념이랑 기출이랑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
네. 그렇다고 해서 개념 공부하면서 기출 문제를 엄청 많이 풀라는게 아니고, 개념을 공부하면 반드시 그 단원과 관련된 기출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걸 한문제씩이라도 연결지어가면서 공부를 하는게 좋아요.
기출만으로 된다고 하시는건 조건을 보고 어떻게 풀어야될지 로드맵이 그려질 정도로 하라는 얘기인가요?
네, 맞는거 같네요. 기출분석이 잘 되어 있다면, 문제의 조건을 보면 관련 개념과 관련 기출문제들이 파바박 머리 속에 떠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문제조건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교과서 개념 증명방식이나 정의을 활용해서 문제를 접근해나가며 문제를 풀고 있어용 아 그리고 유사기출 떠올라서 풀이방향 설정에 도움받아서 풀 때도 있어요! ex)작수 12번 풀 때 21학년도 6월 20번 떠올라서 수월하게 풀었어요
1. 그런데 가끔씩 그 과정이 생략될 정도로 개념이 무의식적으로 적용될 때도 있는데 괜찮은 건가요??
2. 개념이 다른 말씀 다 이해되는데 개념이 파바박 떠오른다는 것은 무슨 말이 감이 안 와요…
3. 선생님 말씀하신 개념이 파바박 떠오르며 활용하는 문제풀이 방식하고 떠올랐던 개념을 정리하는 것을 중심으로 듣고 싶은 상승효과개념 기출레퍼런스 디렉션 강의 중에 뭐가 제일 나을까요??
4. 마지막으로 위에서 제가 이해한 방식이 선생님이 제시하는 방식을 잘 이해한 것 맞나요?..
1. 무의식적으로 적용될때까지 연습을 하는게 좋겠지요.
2. 유사기출이 떠오르는 것처럼 교과서의 어떤 페이지가 떠오른다는 거에요. 어떤 문제는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기출이 없고 교과서 개념이 훨씬 중요하기도 하니까요.
3. 현재 상태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기본 개념이 있다면 레퍼런스(기출)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기출 수업도 문제를 많이 풀어주는게 아니라 개념 수업이거든요.
4. 크게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잘 이해한듯 합니다.
저는 기출만 보다가 망해서 기출 빨리 끝내고 N제로 넘어갈려고 했는데 기출 다시 풀다보니 막히고 버벅대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왜 망했을까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1) 공부밸런스의 붕괴
내가 좋아하는 단원,과목의 문제들만 팠고 그 와중에 깔끔하게 맞아떨어지는 풀이,멋있는 풀이 위주로 편식함
2) 분석에 매몰됨
결국엔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풀이를 해낼 수 있을 정도로 체화가 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문제를 처음 봤다는 가정하에서 논리적 사고를 이끌어내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사후적인 분석만 반복함
결국 문제의 본질은 'N제를 안 풀었다'가 아니라 1과 2인 것 같아요. 반대로 말하면 '기출만 푼다'가 무조건적인 해결책인 것도 아니고, 제 상황에서 말하자면 N제를 풀든 기출을 풀든 공부밸런스를 유지하고, 사고능력의 향상,곧, 논리적사고의 훈련이라는 관점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도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기 때문에 기출을 먼저 씹어먹고 N제로 점검하는 형식으로 공부할 예정이긴 합니다
그렇군요. 좋습니다. 그렇게 본인의 문제점을 찾아가면서 공부하면, 뭘로 공부하든 반드시 성적이 오를겁니다. 올해 공부를 하면서 한두달에 한번씩은, 이번에 분석한것처럼 본인의 문제점을 꼭 다시 찾아보세요.
다른 느낌의 n제 5권은 그러한 n제 2권 3회독보다 못하다. 다회독을 통한 習 또한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선생님께 예전에 (유튜브 라이브/전화)상담받았던 학생인데 군대가기로 오늘 결정했습니다. 오랜만에 수학문제 풀어보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ㅋㅋㅋㅋ
아~~ 가는구나 ㅎㅎㅎ 기억납니다. 선택지가 많으니 군대에 있는 동안 맘편히 천천히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잘 다녀와요~~
다회독. 매우 매우 매우 중요!!! 사실 그 원리를 깨닫기만 하면, 교과서 개념만 확실하다면, 기출이든, 정석이든, n제든 어떤 책으로 공부하는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죠.
저도 요즘 느끼는게 n제 비중이 너무 커진느낌입니다.. n제는 4점 준킬 킬러 모음이라고 보는데.. 기출로 평가원의 뻔함과 기출 연도별에서 나오는 연계를 느끼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가령 19학년도 21번문제(나형) 22학년도 6평 22번문제 22학년도 6평 14번도 여기서 파생됬죠 .. 평가원은 자기 기출에서 진화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기본원리를 보고 n제로 파생해나가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1. 평가원의 뻔함
2. 연도별 기출연계
기가 막힌 통찰력이군요.
n제가 없던 과거에도 가형 만점들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선생님 생각이 맞는것 같습니다. 개념인강, 기출 문제집,수특,수완을 우선 확실히 끝내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고려하는 식으로 가야겠어요. 요즘 워낙 n제를 강조하니 저도 모르게 개념 기출을 빨리 처리하는데만 급급했던것 같아요. 수학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다 똑같은것 같구요. 컨텐츠가 풍부해진건 좋은데 너무 풍부해지고 이거 안하면 큰일난다 식으로 마케팅이 되서 제일 중요한 기출을 경시하게 된것 같아요. 천일문보고 상평 시절 영어 만점 맞은 사람, 정석을 보고 가형 만점 맞은 사람 등등 과거 조상님들을 생각하며 가장 중요한 개념, 기출을 확실하게 공부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역사에서 배우네요.
개인적으로 삼수 이상이 아닌 이상 개념,기출만해도 실모 정도 풀 시간밖에 안 나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 쌓인 기출들이 많아서 오히려 기출이 n제 역할을 대신해도 될 정도라고 생각
100% 동의합니다. 그리고 n제보다 실모가 최근 트렌드에 맞는 좋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작년에도 이랬는진 모르겠지만, 체감상 강사들은 n제를 더 빨리 내는 느낌이고, 더 중요한것은 맨날 오르비 실시간 검색글에 특정 n제가 거론 되거나 아직 개념기출하는 단계의 학생들이 n제 뭐할지 미리 정하고 물어보고 있는 것 같아요. 작년보다 그게 훨씬 일찍 일어나고 있고, 관심도 또한 더 높은 것 같아요. 일단 적어도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것을 잘 마스터했는가부터 많은 학생들이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저도 체감상 그렇네요. 작년 수능이 진짜 특별히 달라진게 있는 것인지부터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문제를 분석해 봐도 특별할게 전혀 없습니다. 그냥 어려워서 성적이 조금 떨어졌는데 수능의 경향이 크게 달라졌다고 오판하는 것은 아닌지. 그 해결책을 N제에서 찾도록 하는 사교육 마케팅에 놀아나는건 아닌지.
동감합니다. 글 목록에 n제 이거/이거/이거/이거 면 충분? 이런 글들 많은데, 벌써부터 그걸 생각해야할 시긴지도 잘 모르겠고...
그러네요. 백번양보해서 n제 다 푼다고 치더라도 지금은 아니겠죠…
안녕하세요 선생님 현재 반수중인 허수입니다 ㅠㅠ 평가원 모든 기출은 한 번쯤은 다 풀어봤고 다 풀리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n제를 보면 어떤 기출이 변형되었구나 이런 생각은 들지가 않습니다.. 말그대로 그냥 보이는 대로 조건만 꺼내서 푸는거죠 (사실 기출이 잘 기억도 안납니다. 그냥 기출문제를 보면 어디서 본 것 같은데?정도의 생각만 나지..)
이게 귀납의 과정에서 나온 결론들의 집합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운이 좋아서 문제가 풀리는 걸까요.. n제를 해도 될 단계라고 생각하시나요..? 기출을 한바퀴 더 돌릴까요?
저는 이러한 상태를 “하드디스크가 비어 있는 채로 램(메모리)으로만 문제 푼다” 라고 말하는데요. 절적하게 암기가 동반이 되어야 시험장에서 문제를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석에서 머리로만 문제를 푸는 겁니다. 상위권 학생 중에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수능에서 최고득점을 맞기 위해서는 27-28문제 정도는 어 이거슨 그거네, 라고 생각하면서 슥슥 풀어버리고 2-3문제 정도를 머리로 풀어야 하는데. 27-28가 25, 23 이렇게 줄어들면 들수록 4점씩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작년 수능에서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낀 이유도, 피상적인 기출 분석때문에 쌩으로 첨부터 읽고 풀어야 하는 문제가 3-4문제 늘어났다고 체감했기 때문인 것이고, ‘N제를 안풀어서가 아니라 기출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원칙들을 외우지 않아서’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오 가려운 곳을 딱 긁어주신 기분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헐헐 이거 완전 제 얘기라서 읽으면서 소름이 돋았어요!!!! 항상 고민하던부분이었는데 ㅠㅠ 이게 문제들이 다 풀리긴 하는데 항상 "뭔가 이렇게 하면 될거 같은데?" 하면서 풀어서 정말 의식적으로 문제풀이를 한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심지어 내가 지금 찍어서 풀고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을정도로요...ㅠ
그럼 이걸 고치려면 지금부터라도 기출문제들의 문제 구조및 아이디어들을 외우는게 좋을까요??
네 암기해야 되요.
근데 의머생인데 다시 보나요..?
작수가 워낙 어려웠고 통합수학덕분에 운좋게 오긴했지만 스스로 납득하지 못할 성적을 받아서요 ㅠㅠ 다시 한번 열심히 달려보려구요!!
커뮤니티에서 추천, 된다/안된다 물어보는 글에 댓글 다는 사람들도 보통은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더욱 그런 여론이 잘 형성되고 맞다고 믿게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단계적인 학습이 더더욱 필요하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단계적 학습. 그게 진리인것 같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어느 단계인지를 꾸준히 생각해야 하고요.
선생님 저는 작년에 국어 엄청열심히했는데 처참하게 말아먹은 재수생 입니다ㅜ 그래서 기출을 풀고 분석할때마다 지문이 기억나니까 뭔가 얻어가는게 없고 예쁘게 정리하는 느낌밖에 안들어요ㅜ 어떻게 더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ㅜ
국어와 수학은 아예 다른 과목이에요. 국어는 해석의 여지가 있고, 새로운 지문이라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수학은 철저하게 정해진 틀과 약속 안에서 조립된 레고 같은 과목이고요.
국어는 다양한 지문을 읽어보고 배경지식을 쌓고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어쩌면 국어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사교육 컨텐츠가 발전하고 학생들이 그에 의존하게 되면서, 수학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는게 익숙해진것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결론. 이 글은 수능 수학에 대한 수학강사로서의
제 의견입니다.
1. N제도 기출 처럼 확실하게 분석하고 여러번 풀어버는 개 좋다고 하셨는데, 제가 삼반수라 작년 n제들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새로운 n제 구매하는 것보다 같은 교육과정을 겨냥하여 만든 작년 n제를 다시 확실히 풀어버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금액적인 부분도 새로 구매하는 것은 부담이 되긴합니다) +) 이번년 풀커리 타는 강사 n제가 아닌것도 걱정이 됩니다,,
2. 최근 어떤 강사님이 기출 분석 교재와 함께 같은 테마별로 바로 연습 할 수 있는 n제를 만드셨습니다. 수강 방법이 기출 풀고 분석하고 (강의 보면서) 바로 기출보면 그냥 기억만 남아서 푸는 것일수도 있으니 같은 테마 n제로 내가 확실히 이 부분을 아는것인지 체크하라고 하시던데 이러한 방법의 n제 활용은 괜찮을까요..?
반수 공부 슬슬 시작하면서 계획 세우려는데,, 콘텐츠 홍수라 너무 흔들리기 쉬운 것 같습니다,,
있는 교재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생각해봐야할점은 몇가지 있죠. 1. 지금이 그걸 해야 할 타이밍인가 - 그 타이밍이 결국 안올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책이 있는게 아까워서 공부하면 안되죠. 2. N제가 수능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는가 - 커리를 바꿨다는건 강사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뜻인데 그걸 붙잡고 있어도 될까요? 3. 스스로 판단할 준비가 되었는가 - 사실 완벽한 문제집은 없으니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고 안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문제를 분석하면서 이건 어떤 기출 변형, 저건 신유형, 그건 거르고. 그게 어느 정도는 가능해야 해요.
2번. 도움이 될 수 있어요. N제 출제자가 기출분석이 아주 잘되어 있다는 전제로요.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섣불리 부정적인 말은 못하겠는데, 그게 말만 들으면 되게 이상적인것 같지만 실제로는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울 수도 있어요. 밸런스 붕괴에 대해서는 어떤 학생이 위에 댓글로 잘 적어주었으니 읽어보세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기출을 중심으로 공부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교과서가 우선이고 교과서-기출이 중심이 되어야 해요. 교과서 개념을 공부하면서 기출을 연결시켜야지, 기출을 중심으로 자꾸 변형시키고 확장시켜나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결국 자신의 실력에 맞는 문제들을 푸는게 맞는거 같아요.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면 개념기출로 실력을 올리는거고
어느정도 실력이 된다면 이런저런거 풀어보고 !
맞는말씀. 큰 상처에 대일밴드 붙이면 안되는 것처럼요.
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맞죠맞죠
재수할 때 기출 한 문제 한 문제에 3, 40분씩 써가면서 조건 뜯어보면서 설명하는 연습했던게 생각나네요 한 4, 5개년정도? 했는데 n제는 거의 안풀고 1받았던거같아요
오! 제 수업이랑 매우 유사한 방식이네요.
옛날에는 그야말로 다방면적인 해석을 요구하거나 발상하기 힘든 킬러라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엔 복잡한 조건속에서 해당 조건을 만족시키는 케이스를 찾는게 주요 메타인거 같더라구요
오호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ㅇㅈ나도 삼반수하면서 뼈저리게 느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