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x] 서성한을 알아보자
게시글 주소: https://www.orbi.kr/00066077518
이번 글에서는 서성한 지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성한을 지원할 때는 위로는 멀리는 서울대부터 연세대와 고려대를 살펴야 하고, 옆으로는 같은 라인의 대학에서 다양한 과들의 동향을 부지런히 살펴야 합니다.
<서강대 정시 반영비율 요약>
* 국/수/탐 반영비율 = 36.7%/43.3%/20.0%
* 영어는 1등급 100점을 시작으로 1등급 하락 당 1점씩 감점
* 한국사는 4등급까지 감점 없음.
* 과탐 2과목 선택 시 가산점: 과목당 변환표준점수에 0.5점 추가 부여
<성균관대 정시 반영비율 요약>
순서대로 국/수/영/탐 반영비율
인문 = 35 / 30 / 10 / 25 자연 = 30 / 35 / 10 / 25
*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반영, 사탐/과탐은 백분위 반영
* 영어는 자체 변환 표준점수: 1등급 132, 2등급 132, 3등급 129
* 영어 4등급부터는 감점의 폭이 크나, 3등급까지는 감점이 매우 적다.
*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 점수: 4등급까지 감점 없음.
<한양대 정시 반영비율 요약>
순서대로 국/수/영/탐 반영점수
인문 = 300 / 300 / 100 / 300 영어는 등급 당 -4 씩 감점
상경 = 300 / 400 / 100 / 200 영어는 등급 당 -4 씩 감점
자연 = 200 / 350 / 100 / 350 영어는 등급 당 -2 씩 감점
간호 = 200 / 350 / 100 / 350 영어는 등급 당 -2 씩 감점
* 한국사는 자연은 4등급까지, 인문-상경은 3등급까지 만점 처리.
1) 가군 서성한 지원 전략
대전제: 가군 서성한은 연고대가 가군이므로 연고대와 동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한양대 | 성균관대 |
융전, 컴솦 등 | 반도체, 글경제, 소프트웨어 등 |
따라서 몇 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가군 서성한 적정or안정 + 나군 서성한 상위 과(계약학과 등)를 소신or상향
2) 가군 서성한 적정 + 나군 서울대 스나
정도가 대표적인 케이스로 뽑을 수 있습니다.
1)의 case는 비슷한 구간의 학생들이 같이 많이 쓰는 가-나군 조합을 예상하고, 나군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상위 과를 위주로 관찰해야 합니다. 가-나 군을 둘 다 서성한으로 쓴 경우, 나군으로 많이 빠질수록 가군에서 연쇄적으로 컷에서 변동이 일어나는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2)의 case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도 보였던 케이스입니다. 다만 올해는 과탐2 과목 필수 폐지의 여파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로 연고대를 지원하기는 애매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 좋은 생기부를 바탕으로 역전을 노리는 경우 이런 사례가 늘어납니다.
서울대의 과탐2 과목 필수 폐지는 서울대-서성한 조합 사례의 증가 뿐만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 입시에도 연쇄 이동의 영향을 줄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서성한 상위 과에서의 펑크를 심화시킬 것이고, 그러한 구조 안에서 눈치 싸움이 중요할 것입니다.
2) 나군 서성한 지원 전략
대전제: 나군 서성한은 연고대가 가군이므로 연고대와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나군 모집 학과 | ||
한양대학교 | 서강대학교 | 성균관대학교 |
미자공, 데이터사이언스, 파이낸스 경영, 행정학과 등. | 전 학과 | 글경영 글리더, 전전, 글바메 등. |
사실 서성한의 꽃은 나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성한의 많은 과는 나군에 속해 있으며, 가군에 연고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함께 나군의 서성한을 지원하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연고대 입시와 필연적으로 직결됩니다. 연고대 합격자들로 인해서 나군 서성한은 추합률도 높은 편이며, 입결 빵꾸도 빈번하게 겪어 왔습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간 여러 군데에서 나군 서성한 학과들은 예측 합격 커트라인이 다른 대학에 비해서 비교적 짜게 형성되는 듯합니다. 이는 지원자 중 연고대로 얼만큼 빠져나가는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으로 보이며, 짜게 잡히는 예측 커트라인은 그 학과에 대하여 적정 점수대의 학생들의 지원을 꺼리게 만듭니다.
제일 대표적인 예시로는 22학년도 고려대와 서강대 입결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당시 서강대의 경우 영어 감점 비율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보통 서강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영어 감점 비율이 큰 연세대보다는 영어 감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고려대와 함께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2학년도에 고려대가 전례 없던 빵꾸를 겪었습니다. 왜냐하면 22학년도 수능을 상대적으로 국어가 어려웠는데 고려대학교는 상대적으로 국어 반영비가 높았으며, 연세대가 원서 마감일도 이르고 학생들의 선호도도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여파로 연쇄적으로 반영비에서 비슷한 성격을 띄던 서강대도 함께 빵꾸가 나는 과가 많이 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올해 새로 고려해 보아야 할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이 모두 어렵습니다. 따라서 연세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 학생과 고려대에 지원하는 것이 학생이 작년 입시에 비해 뚜렷하게 나누어지는 상황입니다. 이공계 서성한에서 간단하게 언급 드리자면, 국어에 비해 수학이 강하고 탐구가 약한 학생은 서강대, 전체에서 차지하는 수학의 비중은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유사하나 성균관대는 국어가 강한 학생이, 한양대는 탐구가 강한 학생이 유리합니다.
다음으로, 과하게 어렵게 출제된 영어입니다. 간단하게는 영어를 잘 본 학생은 연세대로 영어를 잘 보지 못한 학생은 고려대로 지원하고 이러한 현상이 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올해 성균관대는 반영표점을 통해 영어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를 두지 않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라인의 대학들도 영어에서 큰 감점을 두고 있지 않아서 영어 영역의 영향력은 연고대에서 미치는 영향을 중점으로 관찰하고, 서성한 라인 그 자체에서는 아무래도 국어, 수학, 탐구의 반영 비율에서 오는 유불리의 영향이 비교적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원 마감일입니다. 올해는 연고대의 지원 마감 날짜가 모두 1월 5일로 같아졌습니다. 따라서 지원 마감 날이 늦었던 대학(고려대) 폭/빵에 끼치던 영향을 완화 시켜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서성한의 입장에서는 큰 영향을 주는 서연고의 대학 모두가 하루 전날에 마감한다는 점에서, 마감 하루 전날 발표되는 그 대학들의 경쟁률이 각 대학의 폭/빵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서성한 지원자들은 최소 2개의 전략을 준비해 두고 마지막까지 모든 변수를 반영해서 선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어둡고 혼란스러운 야간 전쟁터와 같은 정시 입시영역에서 저희 team [CRUX]가 다년간 경험과 뛰어난 분석력을 기반으로 야간투시경 같은 존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어둡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목표물을 명확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노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컨설팅 때 뵙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크럭스 예약대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취소분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는 예약 대기신청 >>> https://zrr.kr/nERp
실시간 잔여분 확인 후 즉시 예약 >>> https://zrr.kr/KZsr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1 물2 선택이고 89 100 1 43 50 입니다
-
생명 하나만 더 맞을걸 실수해서...
-
반수 진학 3
한양대 공대서 반수해서 연세대나 고려대 공대로 간 사람 있나요?
-
저희학교는 그냥 뭣도 없는 그냥 일반고입니다. 작년에 선배1등은 서울대 간호...
-
어디가 좋은가요?
-
가난한 내가 9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눈은 푹푹...
-
고려대 경영대 '정기 캠퍼스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 0
고려대학교 경영대학(KUBS, Korea University Business...
-
중위권 재수해서 연고대가는거 이과가쉬울까 문과가쉬울까 7
이번수능 35333 맞아서 그냥 맞는국립대 갔는데 성에안차서 재수할려고하는데 목표가...
-
고대 추합 1명.. 16
빨리 반수 준비나 해야겠어요! ㅎㅎ..
-
기초분야는 세계 어디서나 뭐 어렵지만 특히 한국은 더욱 어려움 한국에서 대학원생과...
-
애들이 지금발표 났다는데 거짓말이에요?그 입학처에서 보는거아니에요?
-
점공 했어요! 0
리포트는 안보는걸로...ㅎ 다군 킹앙대나 봐야겠어요
-
고대 빵이네요 9
맛있음
-
올해 어떤게 컷 더 높을까여
-
학과별로 주는거예요? 연대는 입학장학금 개짠데 킹-고대는 장학금 잘되어있다길래..걍...
-
한의대vs연고대 11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군 고민중인데... 한의대가 좀 더 유리하게 뜨긴 하는데 원래...
-
연고대 공대 4
연대 기계랑 고대 전전중 뭐가더나아요??
-
고려대추합 0
고려대 수시 추합 을 9시에 발표 안하면 내일 발표할 가능성이 많은가요?
-
고대 면접요 3
면접 참여율이 몇 배수 정도인가요 이과생입니다
-
ㅠ
-
물리 하나만 더 맞았어도 좀 나았을거 같은제
-
Where 6
is my bedge Give me Bedge 신청했는데 안옴 ㅠ
-
반수할려고 최소한으로 수강신청하려 했는데 원래 신입생들은 시간표 짜여서 나와요?...
-
불쌍한 새내기를 위해...
-
옛날 융합형인재의 후신이라는게 진짜예요?? 특목고도 지원이 된다는데 이러면 일반고가...
-
이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암만 고교추천2 전형 (융합형인재...
-
고대 1학점?? 2
의대목표로 반수하는데요 고려대 1학점이 가능하다고 해서 질문합니다. 1학점이라는게...
-
전 추가합격이라... 지금 이미 새터도 다녀온걸로 아는데, 단톡이나 카페 이런거...
-
오늘이 8차라 포기하고있었는데 딱 붙었네요...ㅠㅠㅠ 혹시나 궁금하실분들을 위해...
-
혹시 판교에서 고려대 다니시는분 있으면 질문좀 하겠습니다. 어떻게 다니시는지 알수...
-
추합되는꿈... 2
지금 거의 예비 4번인데 5명이 한번에 빠진거에요.. 그래서 미친듯이 날뛰고...
-
고대 사이버국방 10
여기 합격한 사람들은 페이스북 같은데에 합격증같은거 못올리나요? 페이스북 정보에...
-
새터 준비물 추천좀 13
월요일에 강원도로 새터가는데 뭘 챙겨가면 좋을까요?
-
성대소프트 지원빵빵하고 학석사5년메리트가 저같은장수생한텐 굉장히큰데...
-
후하후하 부탁드립니다 붙여만 주신다면 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하.,..네...
-
지금 25명 정원에 1차 8명 붙었는데 예비 몇번까지 더 붙을것같나여 ㅜ 정시 추합...
-
최소학점 반수 1
1학기 최소학점만 받고 2학기휴학 반수 생각중인데요. 혹시 이렇게 해보신 분들...
-
원래 4학년만 최소 1학점 들을 수 있었고, 1,2,3학년은 12학점 이상 무조건...
-
수업편:...
-
이제 정시 시즌도 추합만 남았고.. 어느정도 17학번들이 속속 합격하는 시점에서...
-
고려대학교 호남대표모임 호:감의 가족이 되실 17학번 아기호랑이들을 모집합니다! 2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아기호랑이가 되신 여러분저희는 고려대학교 호남 대표모임...
-
다른학교는 다 보내주던데... 왜없죵 최초합이여서 기대했는뎅 ㅁㅅㅁ
-
제가 원서접수할 때 민영이 아니라 고대 직영 기숙사를 신청했었는데요 (집이 고대에서...
-
1. 정경대는 전공수업 정경대학 이외의 장소에서도 듣나요? 2. 교내에서 자전거타고...
-
고대는 올해보다 내년에더 정시인원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한과에 5-10명내외로...
-
안녕하세요! 고려대 정시가 드디어 오늘 발표되었는데요!! 고려대 수학과에...
-
ㅈㄱㄴ
-
승점 3점 챙겨갑니다 12
첫글로 인증을 하네요 ㅎ.ㅎ (사실 이미지 바꾸려다 글삭함)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17학번으로 입학예정이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고대 떴습니다 1
ㅠㅠㅠㅠ
와! 가비지타임 아시는구나!
성한서를 알아보자.
MS ㅋㅋ
너 내 팬임?
중앙대도 껴주십쇼
문과는 분석 안해쥬시나여
댓글들을 보면 서성한 분석글을 쓸경우 서성한 지원할 사람들은 안보고 서열놀이할놈들만 모여서 갈드컵을 여는걸 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