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머리가 하얘지는데 국어 백분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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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소설 '묵향' 씹덕으로서 생각해볼 때,
검의 경지를 논함에 있어서 결국 최종은 검에서 '강기'를 뿜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임.
아무리 내공이 좋아도 초식(검법)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강기를 뿜어낼 수 없음.
그래서 무인들은 절정고수가 되기 위해 초식을 열심히 연마함.
각 문파마다 전수되는 초식은 다양한데, 화산파의 매화음양검법이나 무당파의 태극혜검법 등이 그 예시임.
암튼 수많은 무인들 중에서 소수만이 기를 끌어올려 초식을 사용함에 있어서, 뇌를 거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초식을 사용하는 경지, 즉 초식을 체화함으로써 드디어 '신검합일'의 경지에 오르게 됨.
'신검합일'의 경지에 오른 무인은 전체 무림인의 11%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그 중 4%의 소수는 초식에 구애받지 않고 검법을 자유자재로 응용하는 수준에 이르게 됨. 이것이 바로 '화경'의 경지.
그런데 그 화경의 경지를 넘어서 초식을 아예 '잊는' 수준의 검사가 간혹 탄생함.
이 경지를 '현경'이라고 부름.
화경이 초식을 자유자재로 응용하며 검에서 강기를 뿜어낼 수 있다면, 현경은 그냥 단순히 검을 휘두르면 강기가 나감.
수능날 국어시간에는 머리속에서 구조독해니 이어붙이기니 의식하고 할 수가 없고, 그저 순수하게 그읽그풀 피지컬로 밀고 나가게 됨.
그냥 읽으면 이해되고 선지판단이 되는 현경의 경지에 도달해야만 수능 국어 백분위 100을 쟁취할 수가 있음.
그렇다면 이 현경의 경지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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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고정 백분위 100님들아 좀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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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짤이당
정신나간 할아버지요,,
헿
많이 풀고 자가 피드백 하다보면 어케 되요
이거보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어린시절부터 수년간 꾸준히 독서를 습관,취미로 삼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물론 압도적 시간투자로 만들수야 있겠지만 그시간에 수학 올리는게 더 좋은듯
꾸준히 해봐야겠네요.
이게 컨디션 좋으면 만점도 받는데, 한번 미끄러지면 2~3등급 받으니까 너무 어려움...
무협지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국어의 경지를 잘 표현한 듯
ㅎ0ㅎ
묵향의 근본은 다크레이디...
나 전동조인데 이게 맞다.
어릴적독서가 중요한건 어휘력 새로운 단어에대한 적응력임. 그 두개는 독서가 아니라도 훈련으로 키울수있음.
어려서 독서안했어도 지금 기본기를 하면 충분
예아!
근데 보통 무협에서는 신검합일이 화경보다 높은 경지 아닌가
묵향 말고는 잘 안봐서 모르겠음 ㅋㅋ
묵향에서는 신검 다음에 화경이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