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행 고3 3월 학평 국어 총평(ft. 문학 지문분석 무료배포)
게시글 주소: https://www.orbi.kr/00067714529
2024년 시행 고3 3월 학평 문학 징세비태록 분석.pdf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3월 28일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었는데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고3 3월 학평 국어 영역에 대한 총평을 다루고자 합니다:)
우선 3모 점수가 수능 점수인 것도 아니고, 3모와 수능의 출제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3모가 엄~청 중요한 시험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고, 특히 고3에게는 통합형 수능 3년차에 본인의 성적이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소중한 기회입니다.
또한 학년의 첫 모의고사 성적으로 담임 선생님께 기억되니 3모를 대충 본다고 좋을 것은 없습니다!
다들 최선을 다해 모의고사에 임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럼 이번 3모의 문항 구성, 난이도, 등급컷, 오답률을 순차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항 구성
문항은 작년 3모 그리고 작년 수능과 아주 유사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작년 수능에서는 주제통합 지문이 12~17번으로 제시되었었는데, 이번 3모는 작년 3모와 마찬가지로 주제통합 지문이 4~9번으로 제시되었다는 것
그리고 작년 3모에서는 언어와 매체 통합 지문에 3문항이 출제되었었는데, 이번 3모는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언어와 매체 통합 지문에 4문항이 출제되었다는 것입니다.
수능특강은 연계하지 않는 3모의 특성답게 수능특강 연계는 확인할 수 없었고, 문학은 역시 대체로 낯선 작품들이 출제되었습니다.
난이도
체감 난이도 조사를 보면 3모를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3모 난이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쉽게 출제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신유형이 없고 선지도 쉽게 제시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등급컷
역시 화법과 작문의 컷이 언어와 매체의 컷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등급컷이 각각 87, 84인 것을 통해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었지만 등급컷이 그에 비해 낮은 편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오답률
다음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오답률 TOP 10입니다.
오답률 1위는 34번으로 문학 중 고전 산문인 징세비태록 지문에서 나왔으며,
오답률 2위는 16번으로 독서 중 사회 지문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화법과 작문에서는 42번, 언어와 매체에서는 36번이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였습니다.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 살펴보기
그럼 마지막으로 오답률이 높았던 문학 고전소설 <징세비태록>의 34번 문항을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4번 문항에서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답은 5번이었는데요.
5번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는 <보기>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보기>에 따르면 악인은 대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선인의 가족을 해코지하고, 궁극적으로 선인 가문의 몰락을 주도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악인'은 '화신'이고, '악인의 대리자'는 '만청길', '정몽렬'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대리자인 만청길과 정몽렬이 악인의 뜻에 따라 선인의 가족을 해코지하는 것은 맞지만, 이들이 선인 가문의 몰락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악인인 '화신'이 선인 가문의 몰락을 주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5번 선지가 틀린 것이 됩니다.
생각보다 쉽게 답을 찾아낼 수 있는 문제였죠?
이렇게 오답률 1위 문제를 같이 살펴봤는데요.
앞서 살펴본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학 <징세비태록>의 분석 파일을 첨부하오니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재명 대표 : 의대정원 확대라는 의료개혁은 반드시 해야 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
과외시간 옮겨서 스카에 50프로 청구함
-
다시 찾아서 팝송 플리만드는중인데 1/3만 복구한듯...
-
ㅈㄱㄴ
-
다틀림... 이거 어케 수습하나요 하
-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지! 지금 난가? 하고 있는 사람들 다 아님
-
비판갤없어졌네 1
엌ㅋㅋㅋㅋ
-
김희철이랑 삐까뜬다 이건가
-
오늘의 투표 3
강남 8학군 및 명문학군의 기출문제들은 수능을 대비하기위한 N제의 역할로 적절하다.
-
첫번째 항이랑 두번째 항만 어떻게든 구해서 공비 구해서 합 구하면 되는거임? 이...
-
두각 자리 0
토요일부터 두각에서 션티쌤 현강 듣는데 처음이라 다 몰라서요ㅠㅠ 결제는 가서 직접...
-
난 수험생이지만 0
ㅈㅇㅂㄷ 핳
-
반평생을 용의 꼬리로 살다가 최근에는 뱀의 머리로 살고 있는데 4
기분이 묘하네요
-
그 친구도 제이팝 좋아하긴 하는데 시이나 링고나 아무로 나미에 노래 듣는대 그래도...
-
공통반까지 들으려니 등골이 휘어서 미적반만 돌리려 하는데 서바시즌때 숏컷도 받고...
-
쉬운문제도 싹다 계산실수하고 안풀려서 수1수2때는 60-70점 나왔는데 미적분에서...
-
달팽이 ㄹㅈㄷ
-
https://naver.me/xC1wIzVl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이 제안드렸던...
-
화작러분들아 2
문제 풀때 1~4번 선지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바로 5번 찍고 넘어가시나요...
-
얼버기 4
자체휴강 ㅋㅋ 아.
-
유의미가 의미가 있게 차이안납니다 이건데 왜 의미가 있게 차이가 안난다는건가요? 1
유의미가 의미가 있게 차이안납니다 이건데 왜 의미가 있게 차이가 안난다는건가요?
-
단월드 사재기 의혹 사건이 뜬 이후 7년차 아미의 심정을 서술하시오 3
장원 급제자에게 1000덕 드림 판단은 극히 주관적
-
헤헤 7
ㅆㅂ 걍 재수해야겟노 ㅆㅂ 존나 난 가망이엊ㅅ어ㅜㅜㅜㅜㅜ
-
신기하네.....
-
이미 제가 패스랑 교재캐쉬까지 구매해놨어요 캐쉬도 같이 구매 가능해여 수능때까지 쭉...
-
호림원님은 13
고등학교가서 잠깐 다니고 자퇴한 것도 아니고 걍 애초에 안가신 분이 왜 고등학교에...
-
의대정원은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영역이므로 대학정원을 대학에서 임의로 축소시킬순...
-
4덮 2인데 해봐..?
-
감이 안잡히는데 지문을 먼저 스스로 읽어보고 옆에 지문해설이 있는데 주어동사확인이랑...
-
야 인텔!!!! 0
정신좀 차려봐..
-
그때가 되면 계정만 남겨두고 주활동처 옮겨야지
-
돈 많이 들어오긴 함 본인이 아싸라서 가능한건가
-
단답형 모두 고르시오인데 답이 1개임 하. . .ㅋㅋ
-
기억나서 ptsd 오지네 ㅋㅋㅋㅋㅋ
-
24학년도 비원실 교재로 수강 가능 새로 추가된 지문에 파란색 볼드체 처리...
-
1. 댓글 게시글삭제 번거로움 한번에못밈 2. 신고격추로 걍 독포먹으면 계정 없어짐...
-
원래 스카 옆에 샐러드 가게가 있었는데 언제 망한거야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짐
-
마닳 시작 0
지금 시작하기 늦나요? 유대종t 커리 따라가면서 거기 있는 기출들은 풀긴 했습니다
-
수학 기출부터 다시 해야할거 같음.. 수1은 기출 똑같은거 풀어도 거기서 거긴거...
-
유의미가 의미가 있게 차이안납니다 이건데 왜 의미가 있게 차이가 안난다는건가요?
-
원래 이맘때쯤 신생 옵창들이 나타나서 세대교체가 돼야 하는데 그런건 없고 작년에...
-
옯붕이 눈물폭발 0
-
으앙 2
목감기네 흑흑
-
한곡 더해야대;;
-
쉬운 4점 이후로 도저히 손을 못 대겠음 알파테크닉 수강중인데 그냥 해설지 보는게 맞나?
-
전 과목 평균 3등급인데 일단 국어,수학만 추천해주라 플리즈
-
줍줍 찬스 인가..?
-
안녕하세요! PHYSICS CODE 입니다. 저번에 Event Vector라는...
-
지금은 기출,약한파트 엔제단원집중 ㄱㄱ>
-
그런 건 역시 관심이 없었거든요 100일 깨진 것만 알았어요 8월 초에ㅋㅋㅋㅋ...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