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자퇴질문..고민상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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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이고 심리적인문제때문에 자퇴를 고민하고있는데
들어주세요...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은데
저는 사람을 너무많이 좋아하고 그만큼 상처도 많이받는 사람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제 특유의 오바와 웃기는걸로 반애들을 자주 웃겼고 학교생활에 매우 만족했는데요
지금은 고등학교2학년이 되어서 모종의 이유로 지금 반에 친구가 한명도없고........
1학년때 친했던 애들은
예전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친구들이 말하길 제가 너무 오바하는게 처음엔 웃겨서 좋았지만 이젠 좀 지친다고 하고
저랑 대화를 잘 안섞고 한명은 제가 헛소리하면 저를 거의 멸시합니다...
반에서는 외톨이에다가 다른반 친구들이랑도 지금 너무 안좋아요........
그러면 혼자다니고 공부하면 되지않냐고
생각하실수있는데 제가 진짜 핑계처럼 들릴수있지만
누가 저에게 나쁜말을하거나 그냥 다른애들이 놀고있는데 그사이에 혼자서 있는 저를 보면
남의시선을 겁나게 의식해서 찐따처럼 보이겠지....라고 계속 위축되고...
하루종일 울고...그냥 개 노답성격입니다;;;......
그리고 이번시험도 이과인데 탐구를조졌고... 그냥 무기력하고 병 ㅅ같이 계속 처 울고있어요
저도 당연히 정시보단 수시가 훨씬 나은거 알고있고, 자퇴해서 ㅈ된케이스
이런거 1학년때부터 엄청 많이봐서 저도 자퇴가 너무두려워요.......
그런데도 학교가면 너무지옥같고 당장이라도 도망가고싶은마음이 들어요
그래도 학교 다니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자퇴하는게 나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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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져서 와 봤네요 절 아는사람이 있을가요..
ㄱㅊ 저도 외톨이고 밥 혼자 먹는데 행복하게 살수 있음
고등학생 때는 당연히 친구들과의 인간관계가 중요하게
다가오고, 상처받을 수도 있죠..
원래 별 이유 없어도 나한테 악의를 가지는 사람들은 생길 수밖에 없어요..
자책하실 이유는 1도 없으신데, 혼자 굴속에 들어가면 힘들잖아요?
아는 인맥을 총동원해서 누구 하나 붙잡고 이야기라도 나눠보세요:)
고마워요....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지만 ......최대한 자퇴 안하기 위해서 대화라도 많이 나눠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