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jtlst [966638]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4-05-01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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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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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아직도 중요한가요?


의치한도 끝물이 보이고

서연고도 과거만 못하고

특수대 (경찰, 사관, 과기원, 교대) 등도 메리트 별로 없는것 같고.

전문직들도 다 고만고만해지고.



이젠 직업으로 계층이동은 불가능한것같고.


그러면 학원에 돈 바쳐가며 공부하는것의 의미가 있나?


사회가 상위 직업들의 아웃풋들을 줄여가는데

학생들은 아직도 2010년대처럼 사교육에 목숨걸면서 인풋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있음.


그 애들 자기 인풋 투자한것에 비해 아웃풋이 압도적으로 작을것임이 아주 자명한데

아직도 사교육 시장은 학생들을 자극하네.


이제는 국영수 꼬아놓은 문제 빠르게 잘푸는 능력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데

아직도 대한국민들은 인간이라는 동물의 가장 좋은 "젊은시절 20년"을 국영수 꼬아놓은 문제푸는데 다 쓰고 있음.



앞으로 너희들이 살아갈 사회는

딱히 명확한 목표가 없는데 막연하게 

공부 인풋에 과하게 시간과 돈 투자하는건 너무 위험함.

사회가 공부한 사람들이 아웃풋을 가져가지 못하게 만드는데

명확한 목표없이 공부에 너무 많은 시간과 돈 다 버린다?

나중에 성인되어서 보상심리 좆되는 싸이코 괴물되어있음.


특히 지금 초딩들 의대반 서울대반 쑤셔넣는거 너무 별로인것 같음.

지금 의대반 서울대반 들어가 앉아있는 애들 중에

의대나 서울대 실제로 10%도 못가겠지만.

설령 합격해서 간 애들도 평생 투자한 인풋만큼 아웃풋 건지는 애들 30%도 안될듯...


그러니 제발

학원강사님들 학원관계자님들도 이제 사업 접고

국민들 그만 자극하시고

딴길좀 알아보시길.

나같은 피해자들 그만 양성하고.(나는 대한민국 사교육이 가장 심한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얼마나 족같았냐면. 초중학교때 학원 9개 기본에. 개같은 대치동 학원 강사들 감언이설에 낚여서 초4때부터 고1 겨울방학때까지 대치동으로 수학 화학 올림피아드 공부하러 학원 다님.. 남들 수능준비할때 난 올림피아드 학원에서 하루에 15시간씩 존버하고 시간 버리고다님.. 진짜 죽어버리는줄)


내가보니깐 10대때는 공부보단 운동해서 몸키우고 건강에 투자하고 성격 활발하게 밝게 만드는게 10배 이상 더 가치있는듯...


나중엔 대학들도 공부 말고 얼굴이나 몸 건강 성격 보고 뽑을듯..




진짜 여기는 헬조선이 맞음.


물론 지금은 미친듯이 돈벌고 운동하면서

학창시절 왜곡된 사회에 의해 받은 상처를 조금씩 치유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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