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아직도 중2 병에 걸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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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은 아니고 대학생입니다.
재수를 하고 대학을 들어가긴 했는데 재수때도
중2 병 같은게 있어서 체제에 적응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도 저는 감수성이 남들보다 뛰어나고 제가 남들보다 예술에 재능이 특출나게 뛰어나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에요.. 저는 고흐처럼 지금 시대의 흐름보다 한차원 더 높은 생각을 표현핛 제가 죽은 뒤에 뒤늦게 사람들이 저를 남들보다 한차원 더 높은 사고를 지닌 천재로 남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짜 중2 병 말기단계인거 같애요..
문제는이런생각을 가지면서 체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그로인해 남들한테 멸시받고 남들이랑 일상의 대화에서도 친구들이 저의 얘기를 잘 이해못하고 해서 인간관계도 참 피곤합니다.. 또한 한국은 어디에 동화되어야 한다라는 사회분위기가 저를 참 괴롭게 합니다..
중2 병을 없애고 싶은데 항상 저의 의식은 남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없어지질 않고 이제는 이게 중2 병인지 진짜로 제가 특별한 존재인지 의심되기도 하네요..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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