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이상인T 사관영어모의 검토후기] 지려부렀다~~ㅎ
게시글 주소: https://www.orbi.kr/00012206438
*일단 제가 유명하지도 않아서 글을 써도 많은 분들이 봐주실지 잘 모르겠지만ㅜㅠㅠ 정말 제가 직접 풀고 주관적(?)으로 적는 검토후기입니다...!!ㅎ*
*스압조금주의*
맨날 오르비 눈팅만 하면서 좋튀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글적으려니까 어색어색하네욥ㅎ
짧게 제 소개를 하자면 작년 육사 1차시험은 합격했지만 결국 지금은 지거국 상경계열에서 육군사관학교를 다시 갈려고 준비하는 20살 반수생입니다. 어쩌다보니 우연히 오르비를 하다가 이상인T를 이렇게 알게 되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한데요. 또 이번엔 선생님께서 열심히 만드신 사관학교 대비 영어모의고사를 검토하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어서 문제들을 다 시간재서 풀어보고 감히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문제는 사관학교 대비답게 수능과는 문제 형식이 조금 다릅니다. 듣기 없고 싹다 읽기문제가 있어서 다들 아시겠지만 시간배분을 잘하셔야 됩니다!(사관학교 영어는 타임어택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ㅋㅋㅋㅋ) 물론 오르비에 있는 수많은 영어 dog sheep goat들은 상관없으시겠지만..ㅜ
저는 1회, 2회를 풀었는데 시간은 둘 다 약 70분내외 정도로 걸렸습니다.(작년 수능영어 높은2등급, 올해3평,6평 1등급입니다..ㅠ) 게다가 작년 1차시험 칠 때도 엄청 시간부족에 시달려서 그런지 되게 압박감을 심하게 가지고 풀어서 그런지 실수가 잦더라고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모의고사였습니다....ㅋㅋㅋㅋ
일단 사관학교 대비 모의고사답게 지문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수능이나 수능대비모의고사에 비해서 쪼~끔(?)은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단어공부를 많이 안 한 폐해가 여기서 드러나더라고요ㅜㅠㅠ) 문제형식별에서 젤 궁금하실 ‘빈칸추론’ 문제는 수능보다는 쉽다고 느껴집니다. 허나 조잡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그 지문에서 답의 근거들을 명확히 찾을 수 있어서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오히려 다른 문제들(ex-제목, 주제, 어휘 등)이 더 까다롭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개인의 어휘력과 독해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자신이 시간에 쫓겨서 풀다가 틀렸는데 ‘어, 이거 왜 틀렸지??!(쒸익쒸익)’ 하면서 해설지를 보러 가면....음....자신이 굉장히 부끄러워지는 걸 경험할 수 있어요..ㅠㅎㅎㅎㅎ 해설지보면 명확히 정답의 근거가 지문 안에 다~~~~나와 있고요. 그냥 제 눈을 빼서 슥싹슥싹 뽀독뽀독 씻고 싶더라고요^^;;;; 그만큼 지문이나 문제 퀄리티는 확실히 깔쌈하고 쓰무스해요. 정말 선생님이 하루에 2시간씩 주무시면서 엄청 공을 들여서 문제를 만드신게 너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되게 진짜 보면 작년 사관학교 1차시험 칠 때 느낌이 났습니다ㅎ(그래서 틀린 개수도 작년과 비슷한거니....흐어ㅜㅠㅠㅠ) 많은 분들이 한 번 풀어보셨으면 하는 좋은 모의고사인 것 같습니다.
<총평>
문제퀄리티는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현역이든 N수생이든 1차시험에 대비하기에는 굉장히 좋다고 보입니다. 자신이 사관학교를 준비한다! or 영어 풀 때 시간관리가 안 된다! or 절평 때문에 영어에 대해서 뭔가 자만하고 있어서 좀 더 어려운 모의고사로 정신교육 하고 싶다! or 절평 90점 극초반이라서 뭔가 모르게 불안하다! or 어휘가 좀 까다로운 지문들을 접해보고 풀어보고 싶다! 등등 수많은 이유들로 영어를 공부해야 할 필요를 느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만, 그저 영어 연습을 하려고 푸는 학생들에게는 형식도 수능과 다르고 생각보다 어려운 어휘 등등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서 살짝 버겁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풀기 전에 최소 사관학교 영어 기출을 한 번 쯤은 눈으로라도 스르륵 훑어라도 보고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ㅎㅎ
*필력이 많이 떨어지는 문과 남정네가 쓴 글이라서 많이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ㅇㅇ?//
-
강사 안해요 내가 안해요 이건 내 문제니깐 내가 안 하는거요 누가 날 강제로 시키는거요
-
안된다면 그냥 배송 하려구요...
-
미야아
-
캬..
-
킬캠1회 0
미적80이면 망한건가요?ㅠ
-
님들이라면 뭐선택….? 적금은 이자 3.1%임
-
흐음....
-
드뎌 간다
-
고죠 부활하나? 0
근데 게게 특성상 낚시일 확률 99.9% ㅋㅋ
-
어느정도 수준의 미적분이 필요한가요?
-
최저 위주로 가시는 분들이요! 아무래도 눈팅러분들 중에 더 많을라나
-
삼수 알바 2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어서 강제적으로라도 월-금 7:30-9:30 까지 하는...
-
고3 과외중인데 이제 정확도는 많이 올렸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네요.. 극복해보신분...
-
그만 알아보자
-
아아... 1
181130 풀다가 뇌용량 다 쓰고 장렬히 졸아버림... 정녕 사람이 풀게 맞는거니 이게...
-
내가 안목이 부족한것도 맞지만 먼가 22 번은 근본적인 수학 개념 물어보는거 같고...
-
1개도 안틀리고 다 맞을 자신 있다 업다 난이도 24수능으로
-
수1인데 ㄹㅇㅋㅋ
-
ㄹㅇ 저기 파트 너무 어려워서 유기하고싶음
-
대학 졸업 1
요새 칼졸업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하는데 저는 미필오수라 대학가도 24에 졸업나이가...
-
[칼럼]지금대한민국의경제가위기인이유
-
수학이 성적 젤 잘나와서 그런지 수학에 재미들려서 순공시간 70퍼 수학만 함…
-
도서관 들려서 수능 영어 단어라도 외우고 간다 Vs 그냥 일찍 수업 가있는다
-
고전시가쪽만 약한거같아서..
-
며칠째 수학실모만 뇌빼고 푸는중
-
3모 때 수학 점수가 제일 안나와서 그때부터 수학 푸쉬 중인데.. 수학 때문에 다른...
-
수학에선 기하 탐구에선 물리 화학 외 않헤????
-
학원강사 항의에 재시험? 중등교사들 "'졸업' 공교육 왜곡" 3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이 방영 2회 만에 중등교사노조의 항의를 불렀다....
-
기시감이 드는 발언이긴 한데.... 암튼 의댜 편입은 답 없을지도
-
"점수 앵벌이하는 제가 나쁩니까? 인질로 잡혀 있는 학생부 앞세워 교권을 참칭하는 게 나쁩니까?" 2
교사 : 오늘만 해도 애들이 얼마나 다녀갔는지 아십니까? 강사 : 선생님 의견에...
-
대성 환급 원래 이럼? 10
난 분명 19만원 주고 샀는데 5만원 어따 떼간거지
-
외우는게 재밌어서 근데 쌍사가 지구보다 암기 많음?
-
조때따
-
전챗도 없애 인장질도 없애 이제 무슨 맛에 게임을 하나
-
영어 유기하는 중이라니까 와서 풀고가라는데 감사하넹
-
ㄴㅇㅁ 저거.. 왜 저게 실검임
-
어떤분은 또 괜찮다고 하시네 머가 맞는걸까
-
으악으악 여자고 3수해서 대학 왔고 이제 하면 4수인데.... ㅜㅜㅜ 편입이든...
-
한석원 4의 규칙 시즌1 난이도 3점문항대라고 들었는데 맞음?
-
사탐관련소신발언. 21
솔직히 갖은 이유 대면서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또 다른 걸로 사탐 과목 바꾸는 거...
-
어쩌다 유툽에서본건데 베트남여성이 어느날부터인가 막 자도자도졸리고 몸이 피로하고해서...
-
존나 재벌 개백수인가
-
남자 체지방 7%인데..
-
물론이상한글말고 메인이너무적으니깐 눈팅러들이옯을잘안옴 재밌는글에 좋아요 열심히 달아주는중
-
할거 없을땐 2
모든 댓글과 글에 좋아요를 누른다 심시해요
-
뭔가 기분이 이상해…
-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3
일본에서 국민음식인 라멘(우리말 라면)이 위기다. 지난해에만 63곳의 라멘집이 문을...
와 나랑 닉이 비슷하다
데헷ㅎㅎ
아.. 좋은 후기 고마워요!!!^^ 그리고 그동안 제가 아니라 출제진들이 고생했어요ㅜㅜㅎㅎ 문제가 잘 나오면 다 출제진분들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