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74347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9-07-23 15:17:42
조회수 4,051

복수계정 운용한 ‘사탐교사’의 현돌 비방 사건 전말

게시글 주소: https://www.orbi.kr/00023754973

 

'사탐' 태그를 즐겨 보시거나 '생활과 윤리'(생윤) 과목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현자의 돌'이라는 사람을 다들 아실 겁니다. 현자의돌 님은 '현돌'이라고 줄여서 많이들 부릅니다.


최근 사탐 태그를 보신 분들은 '사탐교사'라는 분이 '현돌'님을 집요하게 비방하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비방의 명분은 현돌 교재에 문제제기를 했는데 현돌님이 인정을 안 하고 반응이 없다는 거였죠.


처음에는 오르비 유저들이 그 글들 보고 '응? 그런가?' 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탐교사의 글들은 유저들에게 외면당해 갔습니다. 자세하게 알아보실 분들은 검색을 해보면 될 것이고, 핵심만 요약해드리자면 그 외면당하게 된 이유는 사탐교사의 몇 가지 특징 때문이었습니다.



(1) 한국어를 정확하게 구사하지 못함. 어떤 때는 제대로 읽지 못해 오독하고서 그 오해를 확산해나감.


(2) 비판할 때 비판 대상을 정확히 인용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변형시킨 것을 가져와서 비판함.


(3) 자기에게 유리하지 못한 흐름이 형성되면 느닷없이 다른 말을 던지고 포커스를 틀어 빠져나가려 함.



저는 사탐교사가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순수한 문제제기가 아님을 직감했고, 특히 위의 세 특징들 중 (3)을 댓글란에서 즐겨 쓰는 걸 보고 악의적인 의도가 있음을 간파했습니다. 저는 댓글을 달아 사탐교사가 어떤 여론조작술을 쓰고 있는지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작년에 저를 쫓아다니며 온갖 허위사실을 뿌려대던 익숙한 계정이 갑자기 등장했습니다.





위의 장면은 다음 링크에 보입니다. https://orbi.kr/00023657937


지금 위의 사진에 나온 댓글이 뜬금없어서 잘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갑자기 '치약 치솔'이 등장하는 건 뭣이며, '별들의 고향'은 또 뭣이냐고 말이죠.


저 계정이 사탐교사의 멀티 계정들 중 하나이므로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조금 하겠습니다.


치약 치솔은 작년에 '별들의 고향'이라는 분을 공격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때 별들의 고향 님을 옹호하다가 '동일인물이다'라고 엉뚱하게 몰렸던 거예요.


아래 사진 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장면은 치약 치솔이 별들의 고향을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공격은, 비판 대상을 자의적으로 변형시킨 뒤 가져와서 허위 비판을 하는 겁니다.

이 점을 제가 저 글의 댓글란에서 지적했습니다.





저는 치약 치솔이 별들의 고향을 거짓 선동글로 음해하는 모습을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별들의 고향님께 아무것도 받는 것 없지만 자발적으로 개입해서 사실관계를 해명해준 거죠.


이상의 장면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orbi.kr/00017611069#c_17621244


저러한 저의 대응에 치약 치솔은 떳떳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다른 말 꺼내며 화제를 돌립니다. 그리고 두고두고 저를 별들의 고향과 동일인이라고 몰아가는 댓글을 달아댑니다. 올해도.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 제가 설명한 치약 치솔의 행태가 뭔가 익숙하지 않습니까?


제가 지금 글의 초반부에서 언급한 '사탐교사의 세 특징들'을 다시 올라가서 확인해보세요. 놀랍게도 치약 치솔의 특징이 사탐교사에게서 나타나는 특징과 아주 유사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아래 사진들을 한번 여러분 눈으로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멀티 계정이라는 심증이 강해지죠.


저는 이후 다른 증거들을 더 첨가해서 운영자님께 두 계정을 점검해보라는 메일을 드렸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단순히 복수계정을 '보유'했다는 점만으로는 신고 넣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두 계정을 가지고 '의도적인 활동'을 했기 때문에 신고가 수월했죠.





운영자님은 제 메일을 읽기만 하고 답장은 안 주시더군요.


그런데 어제 밤에 확인해보니, '사탐교사'와 '치약 치솔'이 동일하게 벌점 200점을 먹었습니다.

운영자님이 제 메일을 읽으신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무관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 중에는 저 둘이 멀티라는 점을 꿈에도 생각 못 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저 두 계정은 서로 동일인이 아닌 척하기 위한 위장술을 고도로 펼쳐 왔기 때문입니다.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고의적으로 같은 페이지 내에 배치시키는 수법까지 구사하고 그러더군요.



이제 아래에서는, 사탐교사가 자기한테 비판적인 학생들에게 누명을 씌우던 모습을 공개하겠습니다. 아마 본인의 문제를 폭로할 위험성이 있는 유저들에게 사전에 부담감을 느끼게 만들어서 입다물게 하려는 의도였을 겁니다.


아래 스크린샷 보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에게 은근하게 심리적 부담감을 줘서 더 이상 말 꺼내지 못하게 유도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저렇게 하면 학생들은 부담을 느껴서 말을 못 하게 되거나, 유치해서 말 안 섞는다 하고 말을 안 하거나일 확률이 높겠죠. 그러면 사탐교사는 자기 목적을 달성하는 겁니다. 자기에게 위험한 댓글이 안 달리게 예방하려는 술수일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사탐교사는 자기를 궁지에 몰아넣는 학생한테는 폭력적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이 장면의 원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orbi.kr/00023705380


저게 도대체 학생한테 할 수 있는 말인지도 기가 막힙니다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사진 맨 위를 잘 보면 현돌더러 EBS를 표절했다느니 학력을 속였다느니 하며 폭주하기도 하죠. 그런데 현자의 돌이 언제 학력을 속인 적이 있었던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허위사실유포 같은데.



어쨌거나 이 정도면 여러분들은 사탐교사에 대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으실 겁니다.




지금 이 글은 여러분에게 최대한 쉽게 전달하고자 엑기스만 추리고 추려서 간명하게 쓴 겁니다.

이것들 말고도 세부적으로 검색해서 하나하나 살펴보면 경악할 정도의 장면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물론 사탐교사가 윤리 과목에 전혀 무지한 사람은 아닙니다. 공부를 좀 하신 분 같기도 해요. 제가 보아 온 이분의 특징 중 하나는 자존심이 상당히 강하다는 겁니다. 자존심 문제가 없는 평온한 때에는 의미 있는 역할도 제법 해줄 수 있는 잠재력이 분명히 있어요. 그런데 자존심이 한번 상하면 공정성은 온데간데없고 비열한 술수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는 거죠.


이번 사건은 알고보면 사탐교사님이 다른 데서 현돌님과 충돌이 생긴 뒤로 악감정을 품게 된 겁니다. 수만휘 글인데, 그 글을 객관적으로 보면 솔직히 현돌님이 말을 좀 기분나쁠 수 있게 내뱉은 것도 있습니다. 말투만 좀 온건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현돌님의 말씀으로 인해 사탐교사님이 사적으로 기분이 나쁘고 자존심이 상한 건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여기서 멀티 계정을 통해 유저들을 기만하려 한 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정당화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도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비방했다는 점은 당연히 용납이 안 되고요. 특히 치약 치솔 계정은 이번 현돌 비방 사건 훨씬 이전부터 비밀의 화원과 별들의 고향 등을 괴롭혀 오지 않았습니까. 본인에게 불리한 댓글 몇 개 썼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이제 사탐교사님께 마지막으로 말씀 하나 드리겠습니다.


님께서 수만휘에서 현돌님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것 저도 잘 알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때 현돌님 말은 님을 기분나쁘게 할 수 있는 말투였다고 저는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 점 이해가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멀리 나갔어요. 그렇지 않나요? 한번 본인 모습을 가만히 돌아보세요. 세컨 계정들 돌리면서 조마조마하던 가슴, 교묘하게 왜곡하고 날조할 수 있는 비기를 떠올렸을 때의 그 쾌감, 잠들기 직전에 의식 저 깊은 심연에서 요동치던 알 수 없는 자괴감 등을 떠올려보시라는 겁니다.


이제 그때의 사적인 감정은 그만 푸시는 게 어떨까요? '어른'답게 이만 안정 찾고 잘 마무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돌님께도 말씀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언젠가 이 글 보시게 된다면 독자들을 위해서라도 근거 밝히는 대응글 하나쯤은 써주세요. 여기 밴 먹어서 글 못 쓴다고 어떤 학생들이 얘기해주던데, 블로그에 써주시면 되잖아요?


비록 시작은 사탐교사의 비행에 불과한 일이었어도, 결과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불안해합니다.

님께서 사탐교사는 무시하더라도 독자들, 학생들한테는 불안을 씻게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동안의 문제제기 중에 타당한 문제제기가 있다면 그것대로 인정하고 설명하면 될 것이며,

타당하지 않은 내용뿐이라면 님이 원전이건 교과서건 '증거'를 대서 불안을 해소해주면 되겠죠.




저도 이런 글 올리기가 정말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웃으며 활동하는 깨끗한 오르비 문화가 확립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아까 게시판 목록에 글이 노출되지 않길래 문제되는 부분이 어디인지 몰라서 글 이곳저곳을 지우고 고쳤습니다. 처음 모습을 보신 분들은 글 모습이 조금 달라져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몇몇 사진이 갑자기 작게 나오는 현상이 보여서 사이즈를 키우는 등의 수정 작업을 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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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빛은역사 · 813421 · 19/07/23 18:01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체대 · 899702 · 19/07/23 19:18 · MS 2019

    또라이년 패비고싶네

  • 수나100기원 · 895056 · 19/07/24 18:35 · MS 2019

    세컨드 계정...후. 무섭군요. 그렇지만 저는 현자의 돌이 사탐교사가 제기한 오류들에 관해 정확하게 답변을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인정하든가, 반박하든가. 솔직히 저 사람의 게시글을 보고 현돌 구매를 망설이게 된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 꽃 향 기 · 841287 · 19/07/25 14:00 · MS 2018

    이 글 모아보기에서 안보이셨던거 같은데 대신 링크 올려도 괜찮을까요?

  • 비밀의 화원 · 743476 · 19/07/25 15:19 · MS 2017

    모아보기라는 게 거기에 보이게 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다른 분에게도 모아보기에 안 나온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시스템을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제 글 링크는 쓰셔도 괜찮습니다.

  • 꽃 향 기 · 841287 · 19/07/25 15:20 · MS 2018

    금지어때문에 보는 사람이 적었던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일단 허락 감사합니다 ㅎㅎ

  • broroot · 784602 · 19/07/25 15:25 · MS 2017

    ㄷㄷ

  • પ નુલુંગ ખਅ · 783475 · 19/07/25 15:26 · MS 2017

    막짤 말투부터 쉰내나는거 보소

  • 효도할려고 서울대 · 866102 · 19/07/25 15:33 · MS 2018

  • 영남대 훌리 동태 · 888469 · 19/07/25 15:35 · MS 2019

    와.. 생윤러라 평소에 저분이 올리는 글 계속 보고 있었는데 소름돋네

  • 절 대 하 늘 해 · 752511 · 19/07/25 16:10 · MS 2017

    존나 무섭다
    애들은 뭘 믿을지 갈팡질팡 할텐데

  • 화싸이 · 900004 · 19/07/25 17:11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UM☆ · 829647 · 19/07/25 17:16 · MS 2018

    제가 쓴 글 보면 알듯이 현돌님 블로그에 반박들 올라오고 있습니다

  • ☆LUM☆ · 829647 · 19/07/25 17:17 · MS 2018

    Ebs 같은 자료도 같이 첨부해서

  • deskbot · 949010 · 20/03/18 23:41 · MS 2020

    안녕하세요 예비 고3 쌍윤러 입니다. 윤리계에 고수이신 것 같은데 쌍윤 공부를 어떻게 해야되죠? (오르비에 윤리관련 글들을 보니까 인강 강사들이랑 평가원이 점점 안믿겨지지만 저 혼자서 이 문제는 오류야 라고 판단하기도 힘들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 비밀의 화원 · 743476 · 20/03/21 03:06 · MS 2017 (수정됨)

    님의 질문은 아마 윤리 과목을 오류 걱정 없이 공부할 방법이 있느냐는 것 같은데, 그런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봅니다. 그게 참 저도 고민스러운 게, 저 또한 윤리 과목이 인기를 얻을수록 좋은 사람이지만 현재 양심상 윤리 과목을 학생들에게 선뜻 권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거든요. 님같은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딱 맞는 답을 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공님 교재가 출간되기를 기다릴 수밖에요.

    일단 제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학교에서 쌍윤 과목이 개설된다면 교사의 지도를 따라가야죠. 가장 가까이에서 의지할 수 있으니까요. 학교에 과목 개설이 안 된다면 인강 강사 하나를 잡아서 커리를 타거나, EBS 수특/수완 강의를 따라가거나 하는 방법도 있겠죠.

    다만, 교사든 강사든 기본적으로 진도를 함께 빼는 동반자 정도로만 생각해야지 완전무결하다고 생각지는 말고, 공부하다가 의문이 드는 부분은 따로 체크해두었다가 시간을 두고 해결하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때 질문을 여러 군데에 올리는 게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가령 사설 강의를 듣는다면 그쪽 QnA게시판에도 올리는 한편, 동일한 내용을 적당히 다듬어서 EBS 질문게시판에도 올리고, 또 여기저기 수험생 커뮤니티에도 올려보는 거죠. 그렇게 질문을 여러 곳에 올리면 사방에서 들어오는 답변들을 비교 검토해서 판단하기 좋을 겁니다. 물론 일차적인 기준은 '교과서'와 '평가원 기출'이고요. 교사나 강사들이 가끔 '교육청 기출'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그건 알아서 거르셔야 합니다. 교육청 기출은 평가원이 책임을 안 지거든요.

    요컨대, 공부를 하다가 뭔가 찜찜한 게 있으면 여러 군데에 질문을 올려보고, 여러 답변들을 가지고 그 내용을 교과서 및 평가원 기출과 직접 대조해본 뒤에 최종 판단을 하라는 거죠. 물론 이게 되려면 우선 평가원 기출에 대한 분석이 되어 있어야 할텐데, EBS 가시면 기출 분석 강좌가 별도로 있으니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명쾌한 답을 줄 수 없어서 마음이 무겁네요. 윤리과 오류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바로 님과 같은 학생들입니다. 저를 비롯해 몇몇 사람들이 이 현실을 고쳐보려고 노력하고 있긴 한데...

    일단은 무슨 강의라도 하나 잡아서 전체적으로 무슨 내용이 있는지 한바퀴 휙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인 그림이 대강 잡혀 있으면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 부분을 찾아가서 수정할 수 있으니까요.

  • deskbot · 949010 · 20/03/22 12:24 · MS 2020

    고2때 윤사하다가 윤사 감성이 좋아서 쌍윤 선택했는데 이런 변수가 있을진 몰랐네요. 그래도 모르는거는 오르비 학습자료 사탐에 열심히 물어봐야겠네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밍키위 · 954642 · 20/07/29 20:08 · MS 2020

    감히 정환쌤을 욕해? ㅂㄷㅂㄷ빡돈다씌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