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국어 [72097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0-06-15 13:41:15
조회수 6,293

6모 다가와서 올립니다. 국어 모의고사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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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모든 모의고사 (평가원, 교육청, 실모)에 적용하는 것이 아닌, 평가원에만 적용하시면 됩니다.


국어가 가장 효율적이겠지만 수학, 영어 등 다른 과목에 적용하셔도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어도 아마 이렇게 안 할 학생이 태반이겠지만.. 그래도 몇몇 학생들에게라도 도움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실력 올리기 정말 좋은 방법이고, 엄밀함 기르기, 사고과정 정리에 효과적입니다.


이 피드백의 목적'점수만 적어놓고, 채점 하지 않고, 틀린 문항을 스스로 알아내라'는 것입니다.



<피드백 방법>


1. 시험 전에 수립했던 전략을 수정하세요. 


시험장 행동 매뉴얼은 수능날에 들고 갈 때까지 수많은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가며 수정해나가야 합니다.


시험장에서 어떤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않고 평소같이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2. 채점을 하지 않습니다. 


답지도 보지 마시고 해설강의도 보지 마세요.



3. 부모님 혹은 친구한테 채점을 부탁합니다.


또는 EBS나 메가스터디,, 등등 빠른 채점 서비스를 이용하여


틀린 문항 정보 (몇번인지, 무슨문제인지 등)을 절대 보지 마세요.



4. '점수만' 기록하세요.


점수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틀린 문제, 번호, 해설 등 모든 것을 모르는 상태로 피드백에 들어가야 합니다.



5. 시험지를 새로 뽑아서 다시 풉니다.


다시 풀 때는 천천히, 100점을 맞겠다는 일념으로 분석하고 고민하면서 풉니다.

이때, 시간은 재지 않아도 됩니다.



6. 역시 채점은 하지 않습니다.



7. 원래 시험지랑 새로 푼 시험지랑 답이 다른 문항을 확인합니다.


다시 푼 시험은 100점일테니까 답이 다른 문항이 원래 시험에서 틀린 문제겠죠?



8. 그 문항들의 배점을 모두 더하고, 그 점수가 '100 - 원래 시험지의 점수' 가 될 때까지 분석합니다.


혹은 답이 같은 문항들의 배점을 더하여 원래 시험의 점수와 같아야 합니다. 

원래 시험의 '점수'는 알고 있으니까요!


EX) 

원래 시험지 점수 = 82점

100 - 82 = 18 이죠?  


그런데, 다시 푼 시험지와 원래 시험지의 답이 다른 문항들의 점수 합이 15점인 상태라고 가정해봅시다.


다시 푼 시험과 원래 시험의 답이 다른 문항들의 점수 합이 18이 되어야 하는데, 15점이니까 아직 3점짜리 틀린 문항을 하나 발견을 못한 셈이 된 거네요.


그럼 분명히 원 시험지와 새로 푼 시험지 사이에 '똑같이 틀린 문항'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모르므로 1~45번을 반복해 풀면서 자신이 틀린 문항 모두를 찾아내야 합니다.

위 예시에서는 한 번 더 풀면서 3점짜리 틀린 문제를 찾아야겠네요.



9. 이 과정은 시험을 본 그 당일에 마무리합니다.


절대 다음날로 미루시지 마시고 하루 안에 끝내세요.

하루 밤 샌다고, 공부한다고 죽지 않습니다. 


그날의 감정을 피드백 하면서 자꾸 기록하고 되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설 강의 듣지 말고, 답지 보지 말고 끝까지 스스로 해결해 보세요.


사실 기출문제도 이 과정을 거쳐서 분석하면 국어 실력이 안 늘 수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해결해 보세요.


1. 지문과 문제, 선지를 완벽하게 뚫어내서 모르는 문제가 없다는 쾌감 

2. 친구들한테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모두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다는 성취감


느껴보세요. 

국어 기출 분석이 별 게 아니란 걸 알게되실 겁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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