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파27 [77412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12-14 20:48:11
조회수 9,142

희파 정규반 / 10.000원 문학 개념어 패스

게시글 주소: https://www.orbi.kr/00033877766

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올해 특강에 많은 호응을 해주셔서, 감격스럽게도 내년에는 정규반을 열게 됐습니다.

여러 학원들과 회사들에서 연락이 왔고, 대치 오르비와 계속 손을 잡고 가게 됐습니다.

연락해주신 지점들에 감사를 표하고, 작년 수능을 무사히 치러준 제 학생들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수능 국어가 고민이신 분들은 한 번씩 관심 가지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강사 소개.

 재수 때 제일 자신 있던 과목인 국어를 수능 시험장 안에서 망쳐본 후, 실력이 반드시 실전에서 나오지는 않는다는 걸 깨달은 사람입니다. 이후 수능 시험장에서 어떻게 해야 본 실력이 나올 수 있나, 조금이라도 덜 떨면서 내가 준비한 걸 모두 쏟아낼 수 있나 연구해서 15수능 B형에서 100점을 받습니다.

 이후 여러 국어 연구소를 전전하며 다양한 수능 출제자를 만나보기도 하고, 대학에서는 국문과로 진학해 실제 출제자를 만나보기도 합니다. 그분들에게 들었던 사실 애들이 저렇게 공부하면 안 되는데.” / “이 글은 깊게 이해하려는 것 자체가 오만이야” / “이 문제를 낸 의도는 이거야.”라는 말들을 계속 주워 담아, 평가원의 방식을 정립합니다.

 그렇게 평가원의 틀을 담아 올해 처음으로 평가원의 시각을 본 문학개념어 특강을 열었습니다. 놀랍게도 처음부터 60명으로 마감되었고, 이후 문학 특강도 우여곡절 끝에 80명으로 마감됩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날밤 새워가며 추석특강을 기획했고, 결국 추석특강도 공지 1시간만에 마감됐습니다. 올해 제가 연 모든 강의를 다 따라와 준 학생들이 제법 되는데, 그 학생들 덕에 힘이 나서 마구 강의했던 것 같습니다.

 파이널에는 마감을 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업 끝나고 항상 2시간 넘게 질의응답과 상담을 해주면서 제 인생 최고의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파이널 수업 때는 동양철학이 나올 것이라며 3회 내내 동양철학이 나올 수 있는 요소를 3가지로 나눠서 모두 그것을 가르쳤고, 실제로 북학의가 수능에 그대로 나왔습니다. 수능에서 () 지문을 1분컷 하고 문제를 가볍게 맞췄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은사님 김봉소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참고로 얼마나 문제가 비슷했냐가 궁금하다면 이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https://orbi.kr/00033471509





1. 강의 특징

 평가원 전문가라고 스스로 말해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평가원 출제자가 아닌 이상 제가 가장 평가원을 잘 알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그래서 저와 강의 내용이 겹치는 강사는 아예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수강생 중 6..를 한 학생이 있었는데, 얼마전 같이 밥을 먹으면서 지금까지 들어본 강의 중 제일 겹치는 부분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문학에서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해석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고의로 난이도를 높일 때 어떤 방식으로 선지를 구성하는지 / 낮출 때는 어떤 식으로 선지를 구성하는지. <보기>문제의 구성원리는 어떤지. 그걸 출제자의 입장에서 설명합니다.

 독서의 경우에는 구조적인 면을 별로 따지지는 않습니다. 그게 요즘 선생님들의 주요 추세인 것 같은데, 구조적 측면이 있다는 건 수능 출제를 하러 가신 X 교수님’[실제로 올해도 출제하러 들어가심.]의 독서 교육론의 내용이 맞긴 합니다. 다만 그걸로 지문을 구성하지 문제를 구성하지는 않는 걸 압니다. 문제 구성 원리는 따로 있습니다. 지문을 읽는 법을 따로. 문제를 푸는 법을 따로. 어디까지 몰입해야 하고, 어디부터는 과몰입인지. 평가원이 여기까지만 독해하길 바란거지, 글을 전부 이해하라고 한 게 아니다의 범위를 알려줄 겁니다. 또한 평가원의 코드도. 추석특강때 평가원의 코드 하나 알려준 게 있었는데 .. 이번 수능에도 나왔고 오답률이 제법 있었습니다.

 이감을 씁니다. 수업을 들어보신 분은 아실 테지만 저는 이감 연구소를 많이 믿습니다. 김봉소 선생님과 사제지간이고, 올해도 찾아뵈었습니다. 이감 컨텐츠를 믿고 씁니다. 이감 해설은 물론, 간쓸개의 중요한 문학 파트를 골라서 수업을 하기도 할 것입니다. 아쉽게도 이감 말고 다른 모의고사를 쓸 계획은 없습니다.


화법과 작문 / 언어와 매체는 인강을 스튜디오 촬영해서 내용을 링크로 드립니다.

카페를 만들어서 카페에 회원만 보게끔 링크를 올릴 것이고, 몇 번이든 반복해서 볼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카페에서 상담 / 질의응답을 진행할거고, 상담은 시간을 쥐어짜서라도 무조건 제가 직접 하려 합니다.


정규반은 3시간 수업[독서와 문학]이고, 비대면 강의도 진행합니다.

비대면 강의는 대면 강의 가격의 70%입니다.


2. 커리큘럼

1월 초 ~ 2월 중순 : BRICK [기초쌓기] : 수능에 필요한 전반적인 독해력을 조금씩 키우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지문 구조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합니다. 거시독해 20%, 미시독해 80%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학의 경우 평가원의 문학 개념어 내용 정리와 고전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이루어집니다.


2월 중순 ~ 5월 말 : HABITAT [개념완성] : 사실상 이 강좌가 모든 걸 대변합니다. 제 생각이 아니라 출제자의 말을 기반으로 한 수업입니다. 평가원의 코드를 살리는 방법과 지문 구성 / 선지 구성. 그리고 전반적인 습관 정립과 체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날 배운 걸 그 주의 주간지의 내용으로 체화할 수 있게끔 할 겁니다. 기출 분석 강의인 동시에 습관 정립 강좌입니다.

 모든 평가원의 코드를 습관화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행동강령이란 단어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수능장 안에 들어가서 아 이렇게 이게 나왔으니 이렇게 하기로 했었지를 떠올리는 순간조차도 저는 멘탈에 영향이 간다고 봅니다. 행동강령보다는 습관화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이게 나왔으니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게 하는 게 목표라는 겁니다. 물론 누군가는 행동강령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국어 공부에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튼 ‘HABIT’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HABITAT’를 만들어 주는 게 목표입니다.


6월 ~ 8월 : ROOF-TOP[심화] : EBS 연계 문제에 평가원의 코드를 삽입해서 만든 문제들로 구성할 겁니다. 아마 여기에 돈이 무진장 많이 깨질 것 같은 데.. 그래도 올해 희파이널에 그러한 문제들을 직접 넣어보니 확실히 그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ABITAT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 EBS 연계 문제에 적용하는 훈련을 할 겁니다. 지문 / 문제는 .. 솔직히 저는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희파이널 들어보신 분이면 알지 않으실까 합니다.


9월 ~ 11월 : 희파이널[파이널] : 이감 모고 해설 + 최종 습관 정리. 이렇게 이루어질 텐데, 제 정보력이 그 해에 어디까지 닿냐에 따라 자체제작 희파이널 모의고사를 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자료 특징 정보력

 저는 파이널을 제외하고 전부 마감이었고, 파이널도 비대면 포함하면 신청자가 110명이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수업에서 적자를 봤습니다. 그만큼 자료에 돈을 안 아낀다는 뜻입니다. 가령 추석특강 때 비대면 포함해서 인원이 정말 많았는데 .. 그때도 적자였던 이유가 임용고시 출제 교수님께 어떤 작품이 어디가 나올까 하나씩 꼽아달라고 해서였습니다. 실제로 최충전이 얼마 전 임용고시에 나왔기 때문에, 그 교수님이 들어간다면 당연히 최고운전이 나올거라는 예측까지 해주셨습니다. 다만 그런 교수님 초빙하려면 돈 꽤 많이 들어요. 근데 또 막상 수능에 여러 가지 적중한 거 보면 돈 안 아깝습니다. 제 학생들이 다 공부했을 테니까요. 교수님과 합작해 만든 EBS 정리본을 책으로 / 자작 EBS 변형문제 등 나눠줬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보력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저는 추석 특강 때부터 경제지문보다 법 지문이 나올 확률이 훨씬 크다고 / 파이널에서 기술이면 데이터가 나올 거라고 호언장담하며 모델링 지문을 가르쳤습니다. 수능 전날에 보고 가라고 지문 두 개 올려드렸는데, 동양철학과 기술 데이터였습니다. 그 외에는 아무 지문도 안 올렸습니다

 올해 10월인가 11월인가.. 오르비에서 논리학 출제 교수가 들어갔다며 논리학이 나올거라는 여론이 가득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갖고 있었던 정보에 따르면 논리학이 나올 가능성이 0%에 가까웠어서.. 그래서 믿지 말라고 글 썼었습니다. 제 수업을 들으면 최소한 막판에 그런 말도 안 되는 정보에 휘말릴 일은 없을 겁니다.

 제 자료에는 문제와 해설만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수능 독서에서 어렵게 나오는 어휘들(정의를 안 주는)에 대한 정리, 고전시가 정리나 문학 개념어 복습 등이 있습니다. 돈을 좀 많이 들여서라도 어떻게든 100점에 가깝게 해주고자 하는 게 목표입니다.


수능 전날 올린 지문이 뭔지 궁금하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orbi.kr/00033439555

 

4. 출강 지점.

강북청솔학원 (02-934-9001) : 토요일 오후 1시 30분 ~ 5시 30분 [2월 20일 개강]

오르비학원 대치점 (02-3454-0207) : 일요일 오전 9시 오후 12[1월 3일 개강]

목동 사과나무 등촌점 (02-6258-8720) : 일요일 오후 2시 ~ 오후 5[1월 3일 개강]

평촌 명인학원 (031-385-8070) : 일요일 오후 7시 ~ 10시 [1월 3일 개강]


강북청솔학원의 경우 윈터스쿨까지 하고, 이후에 본격적인 단과가 개강됩니다.

강북청솔학원만 4시간입니다. 특별히 뭔가를 더 가르친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3시간 수업 후 그 지점은 클리닉을 따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대치명인에도 강의가 깔려있긴 합니다. 다만 고2 언어와 매체 반이라, 3이라면 정규반을 찾아 들으시길 권합니다. 수업 시간은 토요일 오전 9시 ~ 12시입니다. 개강은 1월 2일이구요.

분당/서초예섬학원과는 아직 얘기가 진행 중이라 .. 이건 협의가 잘 되면 공지 수정하겠습니다.


5. 여담.

제 나이를 40~50대로 아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실장을 해서 그런가.. 제 나이는 제 닉네임 옆에 붙어있습니다.


6. 강의 신청 방법과 10.000원 문학 개념어 신청.


아래의 링크를 타시면 됩니다.


대치 오르비 학원 정규반 대면 / 비대면 신청

https://forms.gle/9hxj74emtm4XWSaj8


10.000원 문학 개념어 신청.

문학 개념어는 제가 추후에 내용 설명하는 글을 쓰겠습니다. 여기서는 간략하게 말하겠습니다. 이승효T가 이번에 진행하신 10.000원 패스가 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승효T께 직접 허락을 받아 저도 10.000원 패스에 동참해도 되냐고 여쭤봤고, 저 역시 동참하게 됐습니다. 저에게 참 감사한 일입니다.

수업은 4시간으로 진행되며, 수능에 나오는 문학 개념어를 모두 평가원적 시각으로 정리합니다. 아마 이 강의를 들으면 수능에 필요한 모든 문학 개념어는 다 정립되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올해 제 책인 수능적 문학 개념은 매진되기도 하며, 쇄가 더 찍혀나오며 모든 서점에 입고되는 등 나름대로의 베스트 셀러였습니다. 그 내용을 강의로 전부 풀어내는 것이고, 아마 문학 개념어의 속도가 확실히 붙게 될 겁니다. 평가원의 시각을 엿보는 기회가 될 겁니다.

링크 https://forms.gle/bmuAxwKENCZBRpZn7

-> 이메일 주소로 12월 21()에 수업 파일을 보내드립니다.

강의는 12월 22()에 올라갑니다.


끝으로, 무사히 강의할 수 있게 5년간 키워주신 유대종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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