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가 10대들 관해서 충격먹었던 게 하나 더 있는데
게시글 주소: https://www.orbi.kr/00064364111
언제부터인가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외모 관리도 잘 하고 노는 것도 잘 노는 게 너무 충격이었음
내가 아는 공부하는 학생들은 수능 첫 만점자, 공부의 왕도에 나오는 학생들처럼 공부에만 몰두하고 그 이외의 것엔 그닥 관심을 안 두는 애들이었는데 체감상 2018-9년? 잘은 모르겠지만 2010년대 후반 그때부터 공부 잘하는 인싸들이 인터넷에서도 주위에서도 보이기 시작해서 무서웠음
난 공부 하나에만 매달려도 성적이 안 나오는데 쟤네들은 어떻게 할 거 다 하면서 놀 거 다 놀고 관리할 거 다 관리하는 거지? 외적으로 비교되는 나의 모습과 시간을 더 써도 그들보다 비슷하거나 못한 성과(성적)를 내는 나 스스로에게 정말 열등감이 엄청 쌓였음
진짜 쟤네는 어떻게 살아왔길래, 어떻게 살고있길래 나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게 생활을 할까.. 참 신기하고 무서웠음
요즘은 그냥 내가 엄청나게 억까를 당했다 이 모든 건 천명이다 고전시가식 운영으로 꾸역꾸역 받아들이려고 해서 그나마 괜찮아진 편이긴 하지만..
진심 모르겠음 도대체 내가 산 세상과 그들이 산 세상은 왜 이렇게 다른가
고 3때까지 사교육 한 번 안 받아서 집에만 하루종일 틀어박혀 있어서 그런건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언제부터인가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외모 관리도 잘 하고 노는 것도 잘 노는 게 너무 충격이었음< ㄹㅇ 다가져감
도대체 쟤네는 하루가 48시간이고 머리며 심장이며 2개씩 있어서 그 모든 걸 다 소화해내는 건지..
수시 늘어나서
저 중학생때 한창 수시 생기부 얘기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진짜 수시랑도 연관이 있는건가..
이거같긴함
매일 애들이랑 같이 배구하면서 여친도 만났는데 모고 올1등급 나오는 전교1등.. ㄹㅇ 충격임
진심 너무 무서움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난건지 모두 그럴 것 같진 않은데 도대체 어떻게 그런 삶을 사는건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함
확실히 육각형 인재들이 많아진 느낌
ㄹㅇ 기분나쁨
난 얼굴도 공부도..
하..
근데 여전히 누백1% 이상 받는애들은
공부에 시간 ㅈㄴ 투자하는듯..
그런 인싸들은 극상위권에서는 진짜 안보이는듯
놀시간이어딧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