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지엽적인 내용을 묻는 선택지?
게시글 주소: https://www.orbi.kr/00056051472
국어영역에서는 최근 문학/비문학 상관없이, 점점 지엽적이고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 묻는 선택지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꽤 많은 학생생들이 "지엽적인 내용들에 집중해서 글을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높은 점수를 받고 싶은 마음이 앞선 것이죠. 이는 일견 합리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결과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지엽적인 내용들을 하나하나 받아들이는데 급급하게 되면, 오히려 글의 '중심내용'과 큰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정보를 "몸빵하듯" 정보처리 하려는 태도로 글을 읽으면, 성적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심내용을 빠르게, 단숨에 파악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먼저 해낸다면 아래의 (1)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2)에 더 많은 인지적 자원을 배분할 수 있게 됩니다.
(1)상당히 많은 지엽적/세부적 내용들이, 중심내용과의 관련성 하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이해가 저절로 됨)
(2)(또한 글의 중심내용과 큰 흐름은 이미 잘 파악했으니), 미숙한 독자들이 잘 보지 못하는 지엽적/세부적 내용들을 더 정교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수학이나 생명 등의 과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인물들은 문제의 기본적인 상황은 단숨에 이해한 뒤 -> 남들이 잘 발견하지 못하는 '특이점'에 대해서 더 많은 인지적 자원을 배분하죠.
최근기출들에서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포함한 캐스트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방러라 첨타보는데, ㄹㅇ 기분좋네 뭔가 미래 기차 타는느낌이고 ㅎㅎ 근데 방금...
-
3모 89 2등급, 평가원도 보통 풀면 2등급 중간뜸 T339 + 문해원 했고,...
-
으앙 피곤해애애애앵
-
갑자기 생각난건데 한 4일전에 백신맞았는데 아프면 타이레놀먹으라고 의느님이 그러셔서...
-
예정은 YES인데 아직은 NO
-
개 무섭네
-
독서실에 딸딸이 빌런 12
열람실에서 같이 1인실 쓰고있는데 시간만 되면 불끄고...
-
애니프사 카르텔생김‼️ 제가 선장임
-
하이콩 0
방긋로아콘
-
2026 대학 입시 요강을 대학에서 바꿀 수도 있음 ? 0
지금 발표한 입시요강에선 서강대는 26년도에 내신 안본다고 했고 정시에서 성대도...
-
정부 "소수지만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3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의대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이 최근 매우...
-
집으로오~
-
"서북 지방의 여자들은 매우 건강하고 민첩하니, 이들에게 포를 쏘는 연습을...
-
쪽지를 두개나 썼는데 안들어쳐먹으니 그냥 제가 버즈를 끼겠읍니다
-
매문독언
-
약간 귀납법으로 찾아낸 치료법이랄까 동상 다한증 심지어 임신한약도 뭔가 한약이 정말...
-
기본적으로 열이 많아서 대부분의 한약재료하고 안맞고 웬만하면 다 먹고 위아프고...
-
신택스 작년 교재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별차이 없을려나용 ??ㅠㅠ
-
이번주 수업에서 뭐하나요? 수업 시작 전까지 풀어야되는 거 있나요?
-
안녕하세요! 오늘로 단대부고까지해서 학생들의 내신이 완료되어 다시 수특영어...
-
우리 엄마가 몇달전에 온몸에 두드러기 났었는데 일반병원 몇군데 다녀도 안낫던게...
-
안녕하세요 영계입니다! 수능특강 영어모의고사 1회, 2회 재업합니다! 1회의 틀...
-
오르도비스기..조선누층군..해성층 필석..삼엽충...종다양성...
-
수학 도움 좀 받고 싶어서 다른 계정으로 학생 계정 만들어서 구하는 중인데 공고 안...
-
투표 부턱드려요
-
건의 건치 고치
-
서성한 하위과 갔으려나
-
특징은 모르겠고 저런 사람이 ky가려면 올해가 마지막기회인가요?
-
킬러마냥 시간 무제한으로 줘도 못풀정도는 아닌데 풀아과정중에 1~2가지를 빼먹어서...
-
물2하면 좋은점 6
물리실험 항상 캐리해서 친구한테 고맙다고 음료수를 얻어먹을수 있다
-
바니 코스프레 9
-
12월로 미루기 가능?
-
게임오버 싹다 구속시켜. ㄹㅈㄷㄱㅁ;;
-
왜지
-
수1 옛기출 진짜 짜증나 뒤질꺼 같고 수2 미적은 걍 풀다가 막히면 막막하고 짜증나 그냥
-
작수 영어 조지거나 밀려쓰고 건대 문열고 들어가서 1학점 반수하는 사례가 꽤 많은듯
-
행복하지마셈 커플들은
-
기출 벅벅 풀다가 작수에서 유일하게 언매 검토한 한문제 이거였던거 생각남ㅋㅋ...
-
오늘 공부 끝 3
2주뒤에 시험 ㅋㅋ
-
근데 햄버거는 먹으면 배아픔 고로 오늘저녁은 섭웨이
-
쉽게 나올 거 같나요 어렵게 나올 거 같나요
-
최 강 삼 성 1
나가 이 새끼야
-
김승리 올오카 듣고 지금 tim 듣는 중 인데요 매월승리도 가끔 일 있을 때 빼고는...
-
이렇게 알고 있는데 이거 맞음?
-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4컷 44 3컷 61 7컷 72 1컷 82? 였음
-
[2025수특] 박성룡의 '과목' 분석 및 관련 기출문제 0
안녕하세요. 새로운 교육의 시작, 남윤입니다! EBS 문학 연계 대비 자료를 업로드...
-
독서론->화작->독서 맛있어 보이는 지문 있으면 풀기(보통 인문지문)->문학...
-
화작 미적 영어 과탐 등급22322 백분위는 95 93 87 93이였던걸로 기억...
-
에오울에 나오는 홀로그램 같음
개인적으로 LFIA지문에서 문제풀다가 갑자기
액상 상태여야한다 이럴때 순간에 멘탈 개조졌는데 ㅋㅋ
그런 것도 세부내용이긴 하죠.
그게 2019학년도 6월이었죠?
올해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해 봤다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ㅋㅋ
혹시 6월에 개강하신다는 수업 2등급이 따라갈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기출보다 어려운' 컨텐츠를 주로 다루는 것이 수업의 기획의도이니,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충분히 공부한 상태로 2등급이면 충분히 가능해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등급만으로 학생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좀 어려워서요.
수업자료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현강 1주차 수업자료를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수업자료를 살펴보시고 난이도를 가늠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