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과 나오면 취업 못 함?
게시글 주소: https://www.orbi.kr/00064354257
원래 내가 하고 싶었던 거는 건축학과 나와서 건축사 자격증 따기였음
그 이후로는 진지하게 생각해본적 없음. 그냥 해외로 가든 국내에서 취업을 하든..
자격증이 나름 메리트가 있을 것이니 좀 고생하겠지만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점점 수시 원서 접수 날이 다가오니까.. 부모님이 간호학과 추천하심
내가 건축학과 가겠다고 처음 이야기했을 때는 너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셨는데
막상 닥치니까 그래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길 바라시는 것 같음.
지방에 살아서 내가 서울 지역 건축학과를 가면 부모님도 부담이 되실 거임.
그래서 그냥 지방 국립대 간호학과를 가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심
원래 메디컬에 관심이 있어서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간호학과에서 공부하는 양과 이후의 병원 생활이 솔직히 좀 걱정되긴 하지만 그 만큼 보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함.
(반복되는 일상이 싫어서 건축 쪽으로 진로를 정한 것도 있음)
근데 오늘 컨설팅 갔다가…
건축학과는 취업도 잘 안되고 건축사 자격증도 크게 메리트 없다는 이야기를 들음
건축공학과는 그래도 대기업에 취업이 가능하지만 건축학과는 전망이 별로라고.. 그냥 진로를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하고 싶은 거 vs 안정적인 거
지금 상황이 그냥 딱 이거임
솔직히 건축학과 전망만 괜찮다고 하면 그냥 밀고 나갈 생각인데..
진짜 건축학과 나오면 답 없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늘 그랬듯 미래의 내가 걱정을 해결해줬잖아
-
[단독]복지부, 의대 2000명 증원 근거자료 공개 거부 1
보건복지부가 의대 2000명 증원 결정에 사용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Ryan from...
-
ㄴㅇㅅ 어차피 로스쿨이나 사기업 가는 거 아니면 학점은 ㅈ망해도 상관없어~!
-
평균은? 80점 2
내 점수는 8점
-
전공의 : 세후 2000이상 벌려고, 주88시간이상 갈리며 버텼는데 이번 정책으로...
-
이제 개념 1회독 마쳤고 기출은 안했어요. 근데 개념 2회독에 문풀 하고 싶어서...
-
시발점 완수 이외엔 볼만한게 없...
-
경희대치과병원 0
사랑니 잘 뽑나요?
-
일단 2학년이고, 자사고 다니고 있는데 내신 박아서.. 맘 굳게 먹고...
-
예뻤네요 0
Was pretty
-
굿ㅋㅋ
-
이런..
-
. 1
계단에서 쭈구리 처럼 밥 먹으려고 구랬는데 사람 마주침 머쓱 .. 안에서 먹으면...
-
자고일어나니 2
감기에 걸린 느김이 콧물이 쥴쥴
-
확통 안하면 안해도 되는 건가요?
-
ㅈㅂ 씨발제발 제발하느님 칸없는데 급하게 답수정하느라 화이트금지사항을 생각을못함...
-
갓생을 살아봐요 2
몬스터를 마시며..
-
으아앙
-
ㅇㅂㄱ 7
1교시이슈
-
대학병원은 지금이랑 똑같을듯
-
동생 고삼인데 학교내신만 챙김 진짜 수능공부 일절 안함 (엄마피셜 모고가 항상 낮게...
-
스펙이랑 경력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잘 안 구해지네요..
-
병신 머저리 걍 ㅈㄴ 비호감
-
5등급이래서 4등급으로만 올리면 된다던데 난 내신 갖다버렸어서...국어랑 영어내신 어떻게 공부함?
-
이게 뭐노... 채권에 속성을 두개나 부여해버리면 대가리 터져버렷
-
컴공도 빙하기 오는 건가?
-
얼리버드 1
일찍 일어난 새가 아침을 먹는다
-
1빠 맨날 잠안자고 핸드폰 만지작거리다가 그만 잠자는법을 잊어먹어벌임
-
개념인강책(완료)+기출문제집(마더텅 자이스토리같은거 말고 600~800문제이내...
-
하나
-
다들 공부 어케 하심?? 지구만 어케 해보면 될거같은데 꿀팁좀 주세요..ㅎㅎ
-
문학은 김상훈이 좋대서 김상훈 들어볼려고 함. 그런데 문학 독서 다른 쌤 커리 타면...
-
이강인 벤치 0
-
퇴근 1
크어 힘들다
-
외로움…..사실 자취 탓이 아니라 아싸찐따라 사람을 못 만나서 외로움
-
일단나부터
-
현우진~라면ㅋㅋ!!
-
깨어있을때 공부량만 채우면 큰 상관 없는듯
-
나만 이상한거 같나...
-
아오 성태시치
-
오르비 처음 이용해봅니다 태그 잘못되었다면 죄송해요 ㅠㅠ 현역때 절대...
-
어떤식으로 공부를 하셨나요?
-
아무래도잠인거같다 하.맨날늦게자네 죽어야지
-
장비사는데 맛들려버림
-
https://youtube.com/shorts/mh-0dIqyz5c?si=5jJiv...
하고 싶은거 하는거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가난하게 살고 싶진 않아서요… 그게 고민이네요ㅠ
그럼 의대를 가셔야죠 ㅋㅋ
그리고 건축 나온다고 못 사는거 아니에요
명색이 공대인데 한만큼 잘 갈 수 있어요
문과도 아닌데
부모님께서는 여가생활을 편하게 못 즐길거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냥 덜컥 겁부터 먹었네요..
역시 여러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하나봐요 열심히 해볼게요!!
낭만에 죽고 낭만에 산다
저 같으면 하고 싶은 거 합니다! 파이팅!
간호사 직장구할수있다 원툴임 걍
ㄹㅇ간호대는 씹비추...
저희 친척분이 건축학과 나오셔서 대기업 임원으로 계셔요
일반적인 의사분들보다 연봉도 훨씬 높으셔요
그쵸!! 저도 이런 케이스도 있다고 들었는데..
자꾸 건축학과가 힘들다는 이야기만 들어서 헷갈리네요
네 친척도 sky 출신도 아닌데도 임원까지 가시는데 문제 없더라구요
저도 그 분의 길을 따라가겠습니다.
제 친척분 지방대(지거국X) 건축 나오셨는데 건축사무소(?) 같은거로 월 2천 벌어가셔요
건축학과가 나아보여요 간호는 진짜 윗분말대로 취업원툴이긴함 3D직종이라
건축은 낭만쪽이긴 하죠..
근데 다른과면 모를까 건축안가고 간호는 좀…
건축과 간 주변 친구들 보니까
대부분 저학년땐 과만족도가 높긴 하더라구요
자기가 하고싶었던 걸 배우고 있는거 같긴 해요..
1학년부터 체력이 좀 힘들어하긴 하던데 재밌다고는 하구요
근데 학년 올라갈수록 탈건축하는 인원이 지수함수로 올라간다곤 하고…
판단은 알아서 잘 하셔야할듯??
외설로 야작은 기본이고
과제에 드는 재료비가 많이든다곤 해요
저도 그 부분이 걱정이에요…
솔직히 가서 공부만 하고 다른 돈이 딱히 안 든다면 서울 지역으로 가는 게 큰 부담은 아닌데
건축학과는 재료비 + 생활비,학비 이렇게 드니까…
부모님께 좀 죄송하기도 하구요ㅠㅠ
따지고보면 재료비가 많이 들긴 하는데
다른 과 가도 술마시고 놀러다닌다고 똑같이 돈이 많이들긴 해요
술자리에서 놀 시간에 동기들이랑 학교에서 야작하면서 노는거라
그 부분은 걱정 크게 안하셔도 될거같고
1. 체력 2. 취업 이 문제가 될거같아요
하고싶은거 안하면 평생 후회함
여가생활은 간호사도 잘 못즐길 가능성이 높아요.
병원 일 특성상 남들 쉬는날에도 일하는 경우도 많고,
설날이나 추석같은 명절에도 풀도 못쉬고 교대하면서 일할 수도 있어요.
간호사는 취업은 쉽지만 그 취업이 쉬운 이유가 많이 그만두는 이른바 ‘응급사직’ 때문이기도 해요.
저도 취업이랑 큰 병원 들어갔을 때 높은 급여를 보고 간호학과를 고민한 적이 있었지만,
여가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포기했었거든요..
저도 딱 이 두개 중에서 고민중인데 어떤 결정을 내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