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칼럼] 0.지금 시기에는 무엇을 해야할까?
게시글 주소: https://www.orbi.kr/00065718422
*글을 쓰기전
낙지=가장 유명한 원서 접수 사이트 진xx를 뜻한다
성적표는 12월 8일에 나왔고 원서 접수는 1월 3일부터 6일까지이다
대략 1달 정도 남았고 지금 시기에 무엇을 하면 좋을 지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원서 접수까지 크게 3가지 섹션으로 나눌 수 있다
1. 성적표 배부 직후
2. 수시 결과 발표(정시이월)
3. 변환 표준 점수 발표
2,3은 정시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는 변수다
2. 수시 결과 발표 같은 경우 생각보다 수시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면 정시 이월이 많아질 가능성이있고
다르게 생각해보면 떨어진 사람들이 정시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3. 변환 표준 점수 발표 같은 경우에는 불보정, 물보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불보정의 경우 동일 점수대에서 탐구를 잘본 사람이 매우 유리하고 물보정의 경우 탐구를 상대적으로 못본 사람들이 유리하다
지금은 1.성적표 배부 직후의 상태이고 아직 큰 변수 2가지 남아있다
그렇다는 것은 지금 텔그나 낙지를 보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
흔한 수험생 A씨의 하루를 그려보려고 한다
A씨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며 낙지를 본다
어제 5칸이던 대학이 오늘 4칸이 되어 불안한 마음에 커뮤니티에 가능한지 묻는 글을 하나 쓴다
일어나서 피시방으로 간다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다 다시 낙지를 보고 4칸이 5칸이 된 것을 보며 마음의 안정감을 얻는다
게음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다시 낙지를 본다
다시 4칸이 된 것을 보며 불안해하고 인생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한다
집에서 커뮤니티를 하다 낙지 마지막 업데이트를 보고 5칸이 된 것을 보며 위안을 얻으며 잠을 잔다
-
많은 수험생들이 이렇게 하루종일 낙지를 보면서 칸수를 통해 불안감을 얻기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큰 변수 2개가 남아있고 정확한 라인을 잡기는 쉽지않다
그래서 지금 시기 무엇을 해야할지 길을 안내해주려고한다
어차피 표본 분석은 2주로 충분하고 지금부터 힘을 빼면서 원서 공부를 하면 지치기 때문에 지금 가장 추천 하는 것은 '기준점' 잡기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막상 원서를 쓰게되면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기분에 따라 원서를 쓴다
난 정말 00학과를 가고 싶지 않은데 낙지가 7칸을 주기 때문에 쓰거나 교차할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혹해서 쓰거나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비일비재하다
기준점을 확실히 하는 것은 내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난 과는 정말 안 중요하고 학교만 높으면 된다' 라면 원서를 쓸 때도 과 상관없이 높은 학교만 분석하면 될 것이고
'난 특정학과를 무조건 가고싶어' 라고 한다면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면 된다
가장 최악은 아무 생각없다가 막상 원서 접수 시즌 급급해서 낙지가 칸수 잘 주는 곳에 아무생각 없이 쓰고 후회하는 것이다
원서 쓰기 직전이 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뭐가 좋다더라하는 찌라시도 엄청나게 쏟아지기 때문에 '기준점'이 없다면 원서의 방향성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다른 사람 말 믿고 원서를 쓸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길게 썼는데 최종정리를 해보자면 지금 시기에는 단순히 낙지를 보며 라인을 잡기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기준으로 원서를 쓸 것인지 확실시하면 된다
그게 확실시된 후에 원서 공부 및 표본 분석해도 절대 늦지않다
이렇게 기준점이 확고하다면 스나를 하더라도 망설임이 없을 수 있고 다른 사람 말에 휘둘려 이상한 선택하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칼럼 같은 경우는 낙지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팔로우와 좋아요는 칼럼을 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질문은 댓글과 쪽지 둘다 환영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리 생명 조합 0
무근본 쓰레기 조합인가요? 화학은 변태들이 하는 걸로 알고있고 지구과학은 너무...
-
이미지 미친개념 0
뉴런 포지션인가요?
-
뉴런 질문 3
수1 수2 확통 번갈아가면서 하루 한 띰씩 빼고 대단원 끝날 때 수분감 풀고있는데...
-
오늘 한 것 시발점 수학 하 워크북 스텝 1 끝. 일기 사실 워크북 스텝 1은...
-
간첩임 ㄹㅇ 대 날 두
-
엄
-
수학판을 바꿨다고 해도 과장은 아님 ㄹㅇ
-
20까지 쓸수있을거같은데 이런걸 해본적이 있어야 선물을 고르던 편지를 쓰던...
-
제가 좀 늦게 시작해서 지금 비기너스랑 쎈 풀면서 1단원 마쳤습니다… 비기너스랑 쎈...
-
제일학원 논술반은 사정상 못 가구요 입시 수시 논술 잘 보내는 곳 좀 알려주세요!!...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플로어 높은 신인 하나 나온건 좋은데 풀타임 선발에 실책 마구마구 이게 류현진 만드는 법인가?
-
잠 줄여라 이거 ㄹㅇ 잠 많이 자는 새끼가 잘함
-
헬스장에서 처음보는 내 이상형 vs 비어있는 최애 머신기구 뭐가 더 좋으신가요???
-
너무 느린가..?
-
재수하고 수학 3떠서 반수 하려는데 그동안 잊은 개념+유형들 리마인드 하고 기출...
-
염소아이콘 누르면 deep^2 feed 에 글 세개씩 뜨는거 댓글이나 좋아요...
-
네
-
문디컬 국어 반영비가 수학보다 높은곳 경한밖에 없나요? 2
결국 문디컬도 수학을 잘해야 갈 수 있는 건가 ㅅㅂㅠㅠ
-
핀셋 샀다.. 1
드릴 풀기 전 피지컬을 키워봅시다..
-
학원알바 퇴근 4
애들이 공부에 의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솔직히 중학생들한테 공부 빡쎄게 강요하고싶진...
-
나쁜 의미가 아니고.. 되게 차갑고 남일에 무관심해 보이는 사람한테 말 걸고...
-
지금은 그냥 동네에서 학원다니면서 학원에서 주는 문제만 열심히 풀고있는데 대치 현강...
-
좀 요즘 노래면 좋겠음..
-
부탁드립니다ㅠㅠ
-
3번 선지가 잘 이해가 안댐… ㄴ에서 (훑는)이 잘못발음되서 (훈는)이 되었잖아?...
-
서바25회 다 푸는데는 딱 50분 걸렸는데 97점임 검토 했어도 못 잡아냈을거같은...
-
은 중국인이라고 에타에서 그랬는데 아닌 것 같다. 정말로 피해야 할 사람은 "학점...
-
빅포텐 시즌3 7
빅포텐 ptsd 와서 교재패스 시즌3 남은 거 내일 교재 입고되는대로 번개장터에 팔아버리겠음
-
공부가 안돼요 2
슬럼프인지 아예 공부가 손에 안잡혀요
-
작년 평가원 6 1 9 2 수능 2입니다 영어도 감이여서 계속 돌려야하는데 지금 제...
-
시냅스 난이도? 2
기본개념 새젤쉬하고 한완기로 기출 일단 1회독 엔티켓 하다가 뉴런 듣고 있는데...
-
왜 이렇게 어려움..? 나만 그런건가..?
-
직장 다니면 어쩔 수 없이 소리나게 해야하는듯..
-
'평화누리도' 대상 받은 91세 할머니, 알고보니 공모전 헌터? 4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북부븍별자치도의 새 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논란이다. 하루...
-
이거 강박증임? 2
공부할때 펜이나 형광펜 못지워서 샤프밖에 못씀
-
내가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않는 이유 스몸비 - 보행 중 스마트폰...
-
소신발언 17
이과인데 과탐 2개다? 정상근데 그게 생지다? 게이이과인데 사탐과탐 섞는다?...
-
얼마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지금 고3 인데 수1,수2 다 개념했고 문제들도 어느정도 많이 풀었어. 근데 아직...
-
1.베카리아는 형벌이 주는 공포는 강도보다 지속성에서 나온다고하나요??2.칸트는...
-
내향형들만 모여있더니 17
단톡방에서 인사를 해도 다들 따봉만 눌러줘... 인사를.. 해주세요...
-
영어 양치기 3
영어만큼 양치기 정직하게 되는게 없다해서 지금 그냥 영어 기출로 양치기 칠려는데요....
-
문법이 빡세고 매체는 잘하는데 화작이 매체같대서 바꿔도 되나 고민중입니다
-
고향엘 가도 0
거리 풍경과 건물들.. 그때의 북적거리던 분위기는 여차할 것 없이 같기만 한데 정작...
-
3월부터 지금까지 3모,3덮,4덮 말고는 수학공부를 안했고 지금부터 약 한달동안...
-
기숙학원에는 심리수업이 주기적으로 있다고들었는데, 실질적으로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나요??
-
2030년쯤에 베네수엘라처럼 초인플레이션을 일으켜서 게란하나에 1억원쯤 하게 만들면...
후.. 기대합니다